
낙원드래고나에서 제일 비싼 건 라티아스가 아니었다
낙원드래고나 시세 TOP 12 정리. 1위는 루티아의 어필 SAR 12만 7,900원으로 간판 라티아스 ex SAR을 1.7배 앞섰습니다.
표지는 라티아스인데, 값은 사람이 가져갔다
낙원드래고나는 2024년 10월 11일에 나온 강화확장팩입니다. 이름부터 드래곤이고 간판도 라티아스 ex죠. 그런데 시세표를 열면 1등이 포켓몬이 아닙니다.
루티아의 어필 SAR(090/064) 12만 7,900원. 라티아스 ex SAR이 7만 4,000원이니 1.7배입니다. 호연의 콘테스트 아이돌 루티아가 자기 세트의 간판 전설을 앞질렀습니다.
아래 값은 모두 무등급(생카드) 실거래·매물가의 중앙값입니다. 등급 슬라브는 뺐고, 값이 비현실적으로 튀는 소스(tcgbox·크림·쿠팡 등)도 제외했습니다. 괄호 안은 집계에 쓴 거래 건수입니다.
낙원드래고나 시세 TOP 12
| 번호 | 카드 | 레어도 | 무등급 중앙값 |
|---|---|---|---|
| 090/064 | 루티아의 어필 | SAR | 127,900원 (13건) |
| 087/064 | 라티아스 ex | SAR | 74,000원 (8건) |
| 061/064 | 루티아의 어필 | U | 37,750원 (2건) |
| 089/064 | 알로라 나시 ex | SAR | 21,000원 (18건) |
| 088/064 | 브리두라스 ex | SAR | 19,900원 (16건) |
| 084/064 | 루티아의 어필 | SR | 19,000원 (21건) |
| 091/064 | 제빈 | SAR | 17,900원 (8건) |
| 092/064 | 알로라 나시 ex | UR | 13,500원 (5건) |
| 094/064 | 제트 에너지 | UR | 8,950원 (12건) |
| 078/064 | 라티아스 ex | SR | 8,900원 (14건) |
| 070/064 | 라티오스 | AR | 7,640원 (36건) |
| 077/064 | 블랙큐레무 ex | SR | 7,600원 (21건) |
루티아의 어필은 한 세트에 세 번 들어 있다
같은 이름, 다른 번호입니다. U(061) · SR(084) · SAR(090) 세 장이죠.
SR 1만 9,000원에서 SAR 12만 7,900원. 6.7배입니다. 그림이 다르고 번호가 다릅니다. 이름만 보고 사면 열 배 가까이 틀립니다.
그런데 표를 만들다가 저도 한 번 멈칫했습니다. U(061)가 3만 7,750원이에요. SR보다 두 배 비쌉니다.
이건 저도 잘 모르겠어요. 집계에 잡힌 거래가 2건뿐입니다. 실제 시세라기보다 매물 두 건이 우연히 높게 걸린 쪽에 가깝다고 봅니다. 저라면 U를 3만 원대에 사지 않습니다. 21건이 쌓인 SR 1만 9,000원이 훨씬 믿을 만한 숫자니까요.
라티아스와 라티오스가 10배 갈렸다
둘은 세트로 묶여 다니는 쌍둥이 전설입니다. 같은 팩에 나란히 들어갔고요.
그런데 라티아스는 ex를 받았고, 라티오스는 AR만 받았습니다. 라티아스 ex SAR 7만 4,000원, 라티오스 AR 7,640원. 거의 10배죠.
포켓몬 인기 차이가 아닙니다. 카드 종류가 갈랐습니다. 이 세트에서 라티오스는 ex 카드 자체가 없어요.
대신 라티오스 AR은 거래 36건으로 이 세트에서 가장 두껍습니다. 값이 얇은 매물 몇 개로 흔들릴 카드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저는 라티오스 AR 7,000원대는 지금 시점에 무난한 값이라고 봅니다. 표본이 두껍고, 값이 한쪽으로 튀지 않았으니까요.
에너지 한 장이 ex보다 비싸다
제트 에너지 UR 8,950원 · 카운터 게인 UR 8,000원
모토마 ex SR 4,000원 · 플라이곤 ex SR 3,950원
금테 UR 두 장이 ex 풀아트 SR 두 장의 두 배입니다. 포켓몬이 그려진 것도 아닌데요.
이유는 단순합니다. 도구와 에너지는 덱에 여러 장 들어갑니다. 전시용으로 한 장 사는 사람과 덱을 굴리려고 서너 장 사는 사람이 같은 카드를 놓고 붙는 거죠. 레어도가 아니라 쓰임새가 값을 밀어 올립니다.
2천원으로 시작하는 칸
이 세트 AR은 대부분 2천 원 안쪽입니다. 아라리 2,000원, 캐스퐁(태양의 모습) 2,500원, 단지래플 1,750원, 마셰이드 1,745원.
표 맨 위와 맨 아래가 약 73배 차이납니다. 같은 팩에서 나온 카드들인데요.
첫 아트레어를 고르는 분이라면 이 칸이 편합니다. 커피 한 잔 값에 풀아트 그림 한 장이니까요.
세 줄로
서포터가 세트 1위입니다. 루티아의 어필 SAR 12만 7,900원.
이름이 같아도 번호가 다르면 값은 6.7배까지 벌어집니다.
표본 2건짜리 숫자는 시세로 안 봅니다. 거래 건수를 같이 보세요.
낙원드래고나 카드별 최신 시세는 collectory.cc에서 한국·일본·미국 값을 나란히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