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가리자몽X SAR가 하필 이번 주에 1,000원에 팔렸습니다
8월 28일~9월 3일 네이버카페 경매 낙찰가 정리. 메가리자몽X SAR 1,000원, 비크티니 BWR PSA10 80만원, 등급별 가격 계단까지.
이번 주 카페 경매, 무슨 일이 있었나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마감된 네이버카페 경매 낙찰가를 전부 열어봤습니다. tcgbox·ktcgpanda는 뺐습니다. 실제로 팔린 값만 봅니다.
제일 먼저 눈에 걸린 건 반전이었습니다. 메가리자몽X ex SAR(인페르노X, 110/080)이 하필 이번 주에 1,000원에 낙찰됐습니다.
메가리자몽X SAR, 1,000원에 낙찰된 이유
같은 주 8/28에 이 카드 PSA10은 479,000원에 낙찰됐습니다. 8/31엔 523,000원으로 더 올랐습니다. 3일 새 9% 상승입니다.
그런데 그 사이인 8/29, 무등급 한 장이 1,000원에 팔렸습니다. 같은 시기 네이버쇼핑 무등급 호가는 39만~60만원대였습니다. 격차가 390배가 넘습니다.
저는 이 1,000원을 진짜 값으로 안 봅니다. 경매에 아무도 안 붙어서 시작가 그대로 낙찰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근거는 같은 시기 호가와의 격차입니다. 표본은 1건뿐이라 단정은 안 합니다.
비크티니 BWR, 일주일 새 세 번 팔렸습니다
한국 프로모 비크티니(202/SV-P, BWR)는 8/28 PSA9 271,000원, 8/31 PSA10 800,000원, 9/3 BGS10 761,000원 순으로 낙찰됐습니다. 같은 카드가 일주일 안에 세 번 팔렸습니다.
| 마감일 | 등급 | 낙찰가 |
|---|---|---|
| 8/28 | PSA9 | 271,000원 |
| 8/31 | PSA10 | 800,000원 |
| 9/3 | BGS10 | 761,000원 |
PSA9에서 PSA10으로 등급 하나 올라가니 값이 3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BGS10은 PSA10보다 5% 낮게 팔렸습니다. 큰 차이는 아니었네요.
피카츄 생일츄, 등급 하나 차이로 3배
피카츄(생일츄) 프로모(25주년 기념 컬렉션, 007/025)도 비슷했습니다. 8/29 PSA9 140,000원, 8/30 PSA10 451,000원. 이틀 사이 3.2배입니다.
PSA9와 PSA10 사이의 낙차가 이렇게 큰 카드는 등급 보낼 때 부담이 크죠. 결과가 갈리면 손해 폭도 큽니다.
블래키ex SAR, 등급별로 값이 이렇게 갈렸습니다
블래키ex SAR(테라스탈 페스타ex, 217/187)은 한 주 동안 등급 세 단계가 전부 낙찰됐습니다.
| 등급 | 낙찰가 | PSA10 대비 |
|---|---|---|
| PSA10 (평균) | 300,000원 | 100% |
| CCG10 | 275,000원 | 92% |
| 무등급 | 144,000원 | 48% |
무등급 낙찰가 144,000원은 7월 네이버쇼핑 무등급 호가(31만~45만원)의 절반에도 못 미쳤습니다. 쇼핑몰 호가랑 카페 낙찰가는 이렇게 벌어질 때가 있습니다.
저라면 이 카드를 지금 산다면 무등급으로 사겠습니다. 등급 프리미엄이 92%까지는 붙지만, 그 밑으로는 뚝 떨어지는 자리라서요.
가성비 낙찰 세 장
고가만 있던 건 아닙니다. 헐값 낙찰도 있었습니다.
찬란한 달코퀸(백열의 아르카나, K레어도)이 8/31 1,000원에 낙찰됐습니다. 찬란한 레어도인데도 이 값입니다.
메가플라엣테ex SAR(닌자스피너)은 8/30 3,000원. 제목에 "1000원 1시간 경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짧은 경매라 참여자가 못 붙었나 보네요.
이상해꽃ex SR(포켓몬 카드 151)도 9/2 3,000원. 1세대 스타터 최종진화형인데 왜 이렇게 쌌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번 주 낙찰가 요약입니다. 최고는 비크티니 BWR PSA10 800,000원, 최저는 찬란한 달코퀸 1,000원. 같은 포켓몬카드 경매 안에서도 격차, 800배.
경매로 나온 매물은 콜렉토리 경매 게시판에서 계속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호가만 보고 사기 전에 최근 낙찰가부터 한 번 보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