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가팬텀ex와 메가망나뇽ex, 카페 경매 낙찰가가 나란히 39만원이었습니다
메가드림ex SAR 두 장이 카페 경매에서 나란히 39만원(PSA10)에 낙찰됐습니다. 사막 피카츄·레시라무ex 등 이번 주(8/19~21) 마감 경매를 정리했습니다.
이번 주 카페 경매, 39만원이 두 번 나왔습니다
8월 19일과 20일 마감된 네이버카페 경매에서 눈에 띄는 우연이 있었습니다. 메가드림ex 세트의 SAR 두 장, 메가팬텀ex와 메가망나뇽ex(둘 다 한국판)가 PSA10 등급으로 각각 390,000원에 낙찰됐습니다.
하루 차이로, 같은 금액으로.
표를 만들다가 저도 두 번 다시 확인했는데, 오타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무등급은 17만원대입니다
같은 카드의 무등급 시세를 확인했습니다. 메가팬텀ex는 크림(kream) 8월 22일 기준 170,000원, 메가망나뇽ex는 같은 날 179,000원이었습니다. PSA10 낙찰가와 비교하면 2.2배 차이입니다.
쇼핑몰 호가는 더 들쭉날쭉했습니다. 메가팬텀ex는 7월 한 달에만 19만 6천원부터 30만 5천원까지 오르내렸고, ktcgpanda에는 8월 11일 25만원에 올라와 있었습니다. 무등급 시세 자체가 안정적이지 않다는 뜻이죠.
저라면 지금은 무등급을 사서 등급을 넣는 쪽을 고민하겠습니다. 대행 수수료와 대기 기간을 빼도 남는 차익 구간이라서요. 다만 PSA10이 항상 이 가격에 낙찰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표본이 각 카드 1건뿐이니까요.
2003년 사막 피카츄, 그레이드 프리미엄이 석 달 만에 반토막
사막 피카츄(일본판, 2003년 ADV2탄 「사막의 기적」, 일러스트 아리타 미츠히로)는 같은 BRG9 등급으로 카페 경매에 세 번 올라왔습니다.
5월 25일 30만원 → 6월 9일 16만 9천원 → 8월 21일 9만 1천원.
같은 등급, 같은 카드인데 석 달 사이 70% 가까이 빠졌습니다. 무등급 기준으로는 브레이크(break) 경매가 2만원(8/11), 일본 프리마켓 매물이 1만 4천~2만원 선이었으니, 애초에 그레이드 프리미엄이 두텁게 붙어있던 카드는 아니었던 셈입니다.
이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표본이 3건이라 추세라고 단정하긴 이릅니다. 다만 지금 이 카드를 프리미엄 주고 사는 건 신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외 이번 주 마감 경매
잠만보(일본판, 더블블레이즈 R)는 PSA10이 8월 21일 271,000원에 낙찰됐습니다. 일본 프리마켓에서 무등급이 1만~3만원대에 거래되니, 등급 프리미엄이 10배 가까이 붙은 셈입니다. 국내 쇼핑몰 시세는 따로 잡히지 않아 일본 시세와만 비교했습니다.
레시라무ex(일본판, 화이트플레어 SAR)는 PSA10이 8월 20일 299,000원에 낙찰됐습니다. 해외 이베이에는 같은 등급이 54만~73만원대에 올라와 있으니, 국내 카페가 오히려 절반 수준입니다.
한카리아스V CSR(일본판, 배틀리전)은 PSA10이 8월 20일 19만 4천원에 낙찰됐습니다. 일본 메루카리 PSA10 매물(19만~23만원)과 거의 같은 값입니다. 조용히 시세대로 흘러간 카드였네요.
루카리오 VSTAR SAR(일본판, VSTAR유니버스)도 같은 날 PSA10이 13만 3천원에 낙찰됐습니다.
마무리
이번 주는 등급 프리미엄이 카드마다 크게 갈렸습니다. 메가드림ex 두 장은 2배 넘게, 사막 피카츄는 오히려 얇아지는 중, 한카리아스V는 시세 그대로였습니다. 같은 PSA10이라도 카드마다 사정이 다르다는 걸 다시 확인한 한 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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