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일드포스 시세 총정리 — 고대 3전설 ex 삼각 균형과 NPC 서포터 프리미엄, 비파 SAR 3만 3,900원이 정점
2024년 3월 발매 와일드포스 세트 시세 총정리 — 굽이치는물결·날뛰는우레·꿰뚫는화염 고대 3전설 ex의 삼각 균형, 전설을 앞지른 비파·유빈의 확신 SAR, 고오스 AR까지.
고대의 힘이 깨어난 세트, 와일드포스
2024년 3월, 포켓몬카드는 「와일드포스(고대)」와 「사이버저지(미래)」라는 쌍둥이 세트를 나란히 내놓았어요. 이름 그대로 와일드포스는 먼 옛날에서 튀어나온 '고대 패러독스' 포켓몬들이 주인공이죠. 그중에서도 간판은 관동·성도의 전설 3수(스이쿤·라이코·앤테이)를 뒤튼 고대 3전설 ex입니다.
발매 1년이 지난 지금, 와일드포스 카드들은 어떤 가격대에 자리를 잡았을까요? 네이버쇼핑·번개장터·카페 실거래(무등급, tcgbox·snkrdunk 제외)를 기준으로 상위 카드 시세를 총정리했습니다. 표에 실린 상위 카드만 봐도 33,900원부터 2,000원까지 약 17배, 커먼·언커먼(몇백~1천 원대)까지 넣으면 훨씬 완만한 계단이 그려집니다.
| 순위 | 카드 | 레어도 | 시세(원) |
|---|---|---|---|
| 1 | 비파 | SAR | 33,900 |
| 2 | 유빈의 확신 | SAR | 30,000 |
| 3 | 굽이치는물결 ex | SAR | 28,500 |
| 4 | 날뛰는우레 ex | SAR | 28,000 |
| 5 | 꿰뚫는화염 ex | SAR | 24,850 |
| 6 | 꿰뚫는화염 ex | UR | 15,900 |
| 7 | 날뛰는우레 ex | UR | 15,700 |
| 8 | 굽이치는물결 ex | UR | 14,600 |
| 9 | 탐험가의 선도 | SR | 13,250 |
| 10 | 고오스 | AR | 11,900 |
발견 1 — 고대 3전설 ex의 '삼각 균형'
이 세트의 진짜 재미는 스이쿤·라이코·앤테이의 고대 버전이 나란히 등장한다는 점이에요. 세 마리 모두 같은 SAR·UR·SR 3단 레어도로 나왔는데, 시세가 놀랍도록 비슷하게 붙어 있습니다.
| 고대 전설 ex | SAR | UR | SR |
|---|---|---|---|
| 굽이치는물결 ex (스이쿤) | 28,500 | 14,600 | 3,500 |
| 날뛰는우레 ex (라이코) | 28,000 | 15,700 | 4,500 |
| 꿰뚫는화염 ex (앤테이) | 24,850 | 15,900 | 2,900 |
SAR은 2만 4천~2만 8천 원대, UR은 1만 4천~1만 6천 원대, SR은 3천~4천 원대. 세 전설이 거의 같은 층에 나란히 서 있는 '삼각 균형'이죠. 특정 한 마리에만 수요가 쏠리지 않고 세트로 모으는 컬렉터가 많다는 뜻입니다. 눈여겨볼 점은 SAR과 UR의 간격이 약 2배로 좁다는 것 — 보통 SAR이 UR을 크게 앞지르는데, 이 고대 3전설은 금테 UR도 만만치 않게 인기라는 신호예요. 반대로 UR과 SR은 4~5배 벌어져, "덱용은 SR·전시용은 UR/SAR"이라는 수요 분리가 또렷합니다.
발견 2 — 전설을 앞지른 'NPC 서포터'
세트 1·2위가 포켓몬이 아니라 인물(서포터) 카드라는 점, 눈치채셨나요? 비파 SAR 33,900원과 유빈의 확신 SAR 30,000원이 고대 3전설 ex(2만 4천~2만 8천 원)를 모두 제치고 정점에 있어요.
여기에 탐험가의 선도 SR 13,250원까지 더하면, 이 세트 상위권은 사실상 인물 풀아트가 장악한 셈이죠. 캐릭터를 큼직하게 그린 풀아트 서포터는 발매량이 적고 실전 덱에도 꾸준히 쓰여서, "포켓몬만 비싸다"는 상식을 자주 뒤집습니다. 최근 다룬 스텔라미라클·니힐제로 세트에서도 똑같이 나타난 패턴이에요 — 세트를 고를 땐 간판 전설뿐 아니라 인물 SAR도 함께 봐야 진짜 시세가 보입니다.
발견 3 — 유령이 이례적으로 비싼 AR
가성비 아트레어(AR) 중에서 유독 튀는 카드가 있어요. 고오스 AR 11,900원 — 대부분의 AR이 2천~6천 원대인 이 세트에서 혼자 1만 원을 넘겨 웬만한 ex SR보다 비쌉니다.
비결은 팬텀 진화 라인의 인기예요. 이 세트엔 팬텀 ex SR(8,750원)과 RR(2,450원)도 함께 실렸는데, 진화 1단계인 고오스의 AR이 그 위에 얹혀 "고오스→고우스트→팬텀" 컬렉션 수요를 끌어당깁니다. 유령 3남매의 매력, 전에 다룬 고오스 이야기에서 자세히 풀어봤죠.
그 밖에 치라치노 AR(6,075원)·치라미 AR(5,000원) 진화 콤보, 미래 패러독스 날개치는머리 AR(2,700원), ACE 스펙 네오 어퍼 에너지(3,500원)까지 — 2천~6천 원대면 아트레어 컬렉션 입문으로 딱입니다.
정리하며
와일드포스는 ①고대 3전설 ex의 삼각 균형(SAR 2만 4천~2만 8천 원) ②전설을 앞지른 NPC 서포터 SAR(비파 3만 3,900원) ③유령 인기가 만든 고오스 AR 1만 1,900원이라는 세 갈래 재미가 있는 세트예요. 발매 프리미엄이 빠진 지금은 SAR도 3만 원 안팎이라, 고대 전설 컬렉션이나 서포터 풀아트 입문에 부담이 적은 타이밍입니다.
같은 카드라도 등급·판본·거래처에 따라 값이 크게 달라지니, 사기 전엔 콜렉토리 시세로 한국·일본·미국 크로스마켓 가격을 꼭 비교해 보세요. 부풀려진 쇼핑몰 호가보다 카페 경매 실거래가 훨씬 쌀 때가 많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