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쥬피썬더 ex SAR 낙찰가는 5월 3만 1천 원에서 9월 1만 9천 원대로 내렸는데, 번개장터 호가는 4만 원대입니다
쥬피썬더 ex SAR 무등급 낙찰 28건을 월별로 보면 5월 중간값 31,000원, 9월 19,500원. 같은 세트 SAR도 17~24% 내렸고, 번개장터 호가는 낙찰의 두 배 이상입니다.
쥬피썬더 ex SAR(테라스탈 페스타 ex, 209/187, 한글판)을 카페와 break 경매 기록으로 다시 훑었습니다. 5월부터 10월 1일까지 무등급 낙찰이 28건 있었고, 중간값은 이렇게 내려왔습니다.
월별 낙찰 중간값
| 월 | 건수 | 범위 | 중간값 |
|---|---|---|---|
| 5월 | 4 | 27,000~35,000원 | 31,000원 |
| 6월 | 3 | 12,000~24,000원 | 16,000원 |
| 7월 | 7 | 17,000~42,000원 | 24,000원 |
| 8월 | 7 | 19,000~28,000원 | 21,000원 |
| 9월 | 6 | 14,000~24,000원 | 19,500원 |
| 10월(1일까지) | 1 | 12,000원 | 12,000원 |
6월은 3건뿐이라 그 달 값으로 읽기 어렵습니다. 6월 30일의 6,000원은 제목에 「프로모」가 붙은 다른 카드라 뺐습니다. 10월도 1건입니다.
그래도 방향은 보입니다. 5월에 3만 원을 넘던 카드가 9월에는 2만 원 언저리에 있습니다.
카페와 break는 값이 다릅니다
낙찰 28건을 출처로 나누면 카페 17건의 중간값이 24,000원, break 11건이 17,000원입니다. 7천 원 차이입니다.
문제는 최근 기록입니다. 카페의 마지막 낙찰은 9월 17일 마감 20,000원이고, 그 뒤로는 break에서만 나왔습니다. 9월 24일 16,000원, 27일 14,000원, 10월 1일 12,000원(등급용 표기). 연달아 세 번 내렸는데, 전부 값이 낮게 나오는 쪽 출처입니다.
저는 이 하락폭을 그대로 믿지 않습니다. 카페 낙찰이 한 건이라도 더 있었다면 그림이 달랐을 수 있어요.
호가는 낙찰의 두 배 이상
10월 21일 번개장터에는 이 카드가 6건 올라와 있었습니다. 27,000 · 30,000 · 42,000 · 45,000 · 70,000 · 99,999원. 중간값은 약 43,500원입니다.
같은 카드의 실제 거래는 번개장터 판매완료 20,000원(10월 7일)이 가장 최근입니다. 8월에는 18,000~28,000원 사이에 4건 팔렸습니다. 호가의 맨 아래(27,000원)가 최근 낙찰 최고가(20,000원)보다도 높습니다.
99,999원은 팔릴 값이 아니라 걸어둔 값으로 보입니다. 이 표본은 하루 치 스크랩이라 호가 시세를 대표한다고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혼자 내린 게 아니었습니다
쥬피썬더만 약해졌나 싶어서 같은 세트 이브이 진화형 SAR 몇 장을 같은 방식으로 비교했습니다. 7~8월 낙찰 중간값과 9월 10일 이후 중간값입니다. 표본이 4건 이상인 카드만 넣었습니다.
| 카드 | 7~8월 | 9/10 이후 | 변화 |
|---|---|---|---|
| 쥬피썬더 ex SAR | 21,000원(14건) | 16,000원(5건) | 약 -24% |
| 부스터 ex SAR | 26,000원(18건) | 21,000원(6건) | 약 -19% |
| 샤미드 ex SAR | 30,000원(14건) | 25,000원(7건) | 약 -17% |
| 님피아 ex SAR | 64,500원(14건) | 53,000원(4건) | 약 -18% |
네 장 모두 17~24% 안쪽입니다. 쥬피썬더가 가장 많이 내렸지만 나머지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니 쥬피썬더에 무슨 일이 있었다기보다 세트 전체가 같이 가라앉았다고 보는 게 맞아 보입니다. 이유까지는 저도 모릅니다. 한글판 발매가 2024년 12월이라 이제 2년 가까이 된 세트라는 것 외에는 설명할 근거가 없습니다.
반대로, 호가가 낙찰의 두 배인 카드
같은 세트의 파라블레이즈 ex SAR(203/187)은 낙찰이 훨씬 쌉니다. 5월 28일부터 9월 4일까지 무등급 낙찰 18건이 4,000~16,000원, 중간값은 7,500원입니다.
그런데 10월 11~21일 번개장터 호가 9건은 10,000~28,000원, 중간값 15,000원입니다. 딱 두 배.
번개장터 판매완료는 9월 22일 11,800원, 29일 9,900원, 30일 15,000원이었습니다. 경매 중간값보다는 높고 호가 중간값보다는 낮습니다. 경매 낙찰이 가장 싸고 즉시구매가 그 위에 있는 평범한 구조입니다. 카페 경매는 9월 4일 이후 기록이 없어서 최근 낙찰가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저라면
쥬피썬더 SAR를 지금 사야 한다면 4만 원대 호가가 아니라 1만 2천~2만 원 낙찰 구간을 기준으로 삼겠습니다. 호가에 맞춰 사면 최근 거래보다 두세 배 비싸게 사게 됩니다.
다만 더 내릴지는 모르겠습니다. 9월 10일 이후 낙찰이 5건뿐이라 방향을 단정하기엔 표본이 얇습니다. 투자 권유가 아니라, 제가 이 기록을 어떻게 읽었는지 적은 것입니다.
낙찰 기록은 경매 게시판에서, 카드별 시세는 쥬피썬더 ex SAR 상세 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이 글의 낙찰가는 네이버 카페와 break 경매의 무등급 한글판 기록이고, 호가·판매완료는 번개장터 기준으로 따로 적었습니다. 크림·tcgbox·일본판 값은 쓰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