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라스탈 페스타 SAR의 BRG10 낙찰가는 무등급의 2.3배에서 6.2배였습니다
테라스탈 페스타 ex SAR 이브이 진화형의 브레이크 경매 낙찰 261건을 무등급·BRG9·BRG10으로 나눠 비교했습니다. 블래키는 낙찰가가 내려오는 중입니다.
테라스탈 페스타 ex(한글판, 2024년 12월 20일 발매)의 SAR은 이브이 진화형이 일곱 장입니다. 이 카드들이 경매에서 어떻게 팔렸는지 6월 이후 낙찰 261건을 카드별로 갈랐습니다.
먼저 데이터 범위입니다. 브레이크 경매 낙찰만 썼고(2026년 6월 1일 이후, 32종), 쇼핑몰 호가는 한 건도 섞지 않았습니다. 이 기간 카페 경매 낙찰은 이 세트에서 잡히지 않았습니다.
무등급 낙찰 중간값 순위
SAR을 등급 없이 판 낙찰만 모으면 순서가 깔끔하게 나옵니다. 1위가 압도적입니다.
| 카드 (한글판) | 무등급 건수 | 중간값 | 범위 |
|---|---|---|---|
| 블래키 ex 217/187 | 11 | 126,000원 | 115,000~188,000 |
| 님피아 ex 212/187 | 11 | 54,000원 | 41,000~81,000 |
| 글레이시아 ex 206/187 | 5 | 31,000원 | 22,500~34,000 |
| 리피아 ex 200/187 | 11 | 32,000원 | 20,000~40,000 |
| 샤미드 ex 205/187 | 14 | 29,500원 | 11,000~42,000 |
| 부스터 ex 202/187 | 27 | 25,000원 | 14,000~40,000 |
| 쥬피썬더 ex 209/187 | 12 | 16,500원 | 6,000~42,000 |
| 파라블레이즈 ex 203/187 | 12 | 7,000원 | 4,000~16,000 |
블래키와 님피아 사이가 2.3배입니다. 님피아 아래로는 2만 5천~3만 2천 원 사이에 네 장이 몰려 있죠.
같은 이브이 진화형인데 쥬피썬더는 블래키의 13%입니다. 일러스트 취향이나 인지도만으로는 이 간격이 설명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저는 블래키가 «검은 카드»로 수집가에게 먼저 팔리는 쪽이라고 추측하는데, 이건 증명할 수 없는 추측입니다.
무등급 낙찰이라고 해서 상태가 같다는 뜻은 아닙니다. 제목에 «등급용»이나 «S급»을 붙인 매물이 섞여 있어서 센터링이 좋은 개체는 위쪽 값을 받았습니다.
BRG10은 무등급의 몇 배였나
BRG 등급이 붙은 낙찰은 BRG10이 4건 이상 잡힌 다섯 장만 비교했습니다. 리피아·글레이시아·쥬피썬더는 BRG10 낙찰이 4건에 못 미쳐 뺐습니다.
| 카드 | 무등급 중간값 | BRG9 중간값 | BRG10 중간값 | BRG10 / 무등급 |
|---|---|---|---|---|
| 블래키 ex | 126,000 | 177,500 (6건) | 292,500 (10건) | 2.3배 |
| 님피아 ex | 54,000 | 67,500 (8건) | 139,000 (8건) | 2.6배 |
| 샤미드 ex | 29,500 | 표본 부족 | 77,000 (8건) | 2.6배 |
| 부스터 ex | 25,000 | 35,000 (5건) | 71,000 (5건) | 2.8배 |
| 파라블레이즈 ex | 7,000 | 표본 부족 | 43,500 (4건) | 6.2배 |
BRG9는 무등급의 1.3~1.4배입니다. BRG10부터 값이 튑니다.
9와 10 사이가 이렇게 벌어지면 BRG9를 사는 쪽이 어정쩡합니다. 무등급으로 사서 직접 등급을 노리든가, 10을 사든가 둘 중 하나로 갈리는 구조예요.
맨 아래 파라블레이즈의 6.2배는 믿지 않으려고 합니다. 표본이 4건이고, 분모인 무등급 값이 7,000원이라 작은 금액 차이로도 배수가 크게 튀어서요. 이 숫자로 «등급을 받으면 6배»라고 말하는 건 과장입니다.
블래키만 눈에 띄게 내렸습니다
블래키는 무등급과 BRG10 양쪽에서 낙찰가가 내려갔습니다.
무등급은 6월 14일 188,000원, 7월 30일 179,000원, 8월 3일 169,000원, 8월 12일 170,000원이었습니다. 8월 22일 이후 낙찰 7건은 115,000~150,000원에 들어옵니다. 9월 24일 낙찰은 120,000원이었습니다.
BRG10은 6월 20일부터 7월 19일 사이 8건이 280,000~325,000원이었는데, 9월 6일 265,000원, 9월 20일 210,000원으로 내려왔습니다. 가장 최근 낙찰이 7월 최고가(325,000원)의 65%입니다.
저라면 지금은 블래키 SAR을 등급 노리고 사지 않습니다.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BRG10 낙찰이 최근 두 건 연속으로 내려갔고, 무등급 값도 한 달 반째 12만 원 안팎에서 바닥을 다지는지 더 내리는지 아직 모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이제 쌉니다»라고 말할 근거도 없습니다. 최근 낙찰이 2건이라 방향만 보일 뿐, 이걸로 추세를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제외한 데이터
님피아 ex 13,000원 낙찰은 제목이 «테라스탈 sar카드와 님피아 몬볼등»인 묶음 판매라 뺐습니다. 제목에 등급 표기가 없지만 등급 정보가 BRG로 잡힌 님피아 낙찰 1건(46,000원, 등급 점수 없음)도 무등급에서 뺐습니다.
피카츄 ex UR(236/187)은 2,000원 낙찰이 섞여 있어 이번 표에서 통째로 뺐습니다. 이 값은 좀 이상합니다. 제목이 «한판» 묶음 상점 매물이어서 카드 한 장 값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같은 카드의 다른 낙찰은 최대 245,000원입니다.
정리
세트 전체로 보면 SAR 한 장 값은 일러스트나 진화 순서가 아니라 «어느 포켓몬이냐»가 가른 것으로 보입니다. 그 안에서 등급은 BRG10에서만 확실히 값을 얹었고요.
각 카드의 낙찰 기록과 최신 값은 블래키 ex 상세 같은 카드 페이지에서 직접 볼 수 있습니다. 경매 낙찰 흐름은 콜렉토리 경매 게시판에도 올라옵니다.
이 글의 값은 모두 브레이크 경매 낙찰가이고,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