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 스타트 덱만 일주일 새 72% 올랐습니다
건담 박스·스타트 덱 11종 3주 재측정. ST07만 +72%, 다른 덱은 내렸고 ¥5,808 의심은 한 단계 내렸다.
박스와 스타트 덱 값을 3주째 적어 두고 있습니다. 저희 표에는 박스 값 이력이 따로 남지 않아서, 제 메모가 사실상 유일한 기록이에요. 오늘 다시 열어 보니 열한 개 중 하나만 크게 움직였습니다.
ST07 Celestial Drive(건담 00 스타트 덱)가 일주일 사이 ¥6,731에서 ¥11,596으로 올랐습니다. +72.3%. 같은 기간 다른 스타트 덱 네 개 중 세 개는 오히려 내렸어요.
■ 3주치 표부터
박스·덱 값은 아마존 재팬 최저 매물가입니다. 원화는 날마다 환율이 바뀌니 엔화로만 비교했어요.
| 상품 | 9/5 | 9/12 | 지금 | 9/12 대비 |
|---|---|---|---|---|
| ST07 스타트 덱 (00) | ¥7,018 | ¥6,731 | ¥11,596 | +72.3% |
| ST09 스타트 덱 (SEED) | ¥14,149 | ¥13,900 | ¥13,294 | -4.4% |
| ST08 스타트 덱 (섬광의 하사웨이) | ¥7,049 | ¥7,139 | ¥6,877 | -3.7% |
| ST06 스타트 덱 (지쿠악스) | ¥5,831 | ¥5,895 | ¥5,792 | -1.7% |
| ST05 스타트 덱 (철혈) | ¥7,098 | ¥6,630 | ¥6,684 | +0.8% |
| GD04 부스터 박스 | ¥31,750 | ¥35,741 | ¥35,724 | 0.0% |
| GD05 부스터 박스 | ¥8,600 | ¥9,000 | ¥9,224 | +2.5% |
| GD03 부스터 박스 | ¥5,808 | ¥8,980 | ¥8,980 | 0% |
| GD01 부스터 박스 | ¥7,990 | ¥7,300 | ¥7,300 | 0% |
| EB01 엑스트라 부스터 박스 | ¥5,808 | ¥5,808 | ¥5,808 | 0% |
| GD02 부스터 박스 | ¥5,100 | ¥5,808 | ¥5,800 | -0.1% |
부스터 박스는 이번 주 거의 멈췄습니다. 움직인 건 덱 쪽이에요.
■ 00 덱만 튄 이유는 안에 없습니다
제일 먼저 의심한 건 덱 속 카드였습니다. 안에 든 카드가 올랐으면 덱도 따라 오르는 게 자연스러우니까요.
그런데 낱장 시세는 9월 6일 관측이 마지막입니다. 그 뒤로 한 번도 안 바뀌었어요. ST07 32장 중 값이 붙은 카드는 건담 듀나메스 패러렐 ST07-005_p1 한 장, 32,794원(¥3,800)입니다. 표지 기체인 건담 엑시아 ST07-001은 기본판도 패러렐도 아직 값이 없고요.
덱은 ¥11,596. 그 안의 제일 비싼 카드는 ¥3,800. 덱이 카드의 3.05배입니다.
그러니 이 72%는 카드값으로는 설명이 안 됩니다. 매물이 하나 빠졌을 수도, 누가 몇 개를 한꺼번에 사 갔을 수도 있어요. 저희는 아마존의 «제일 싼 매물 하나»만 받아 오기 때문에 그 둘을 못 가립니다. 솔직히 이유는 모르겠어요.
그래서 저라면 지금 ST07을 사지 않습니다. 하루에 한 번 본 최저가 하나가 뛰었을 뿐이라, 다음 주에 제자리로 돌아와도 이상하지 않거든요. 00 덱이 꼭 필요하면 한두 주 더 지켜보고 사겠습니다.
■ 나머지 덱은 조금씩 내려왔습니다
ST09는 3주 연속 조금씩 내려왔습니다. ¥14,149 → ¥13,900 → ¥13,294.
이 덱은 안에 든 프리덤 건담 패러렐 ST09-004_p1(¥13,980, 120,647원)과 값이 거의 붙어 다녔습니다. 9월 5일엔 덱이 ¥169 비쌌고, 12일엔 카드가 ¥80 비쌌어요. 지금은 카드가 ¥686 비쌉니다.
간격이 벌어졌지만 움직인 건 덱뿐입니다. 카드값은 9월 초 관측 그대로라서요. 두 숫자를 나란히 놓을 땐 서로 다른 날의 값이라는 걸 잊으면 안 됩니다. 저도 9월 12일 글에서 한 번 헷갈렸어요.
ST08도 같은 모양입니다. 덱 ¥6,877, 안의 Ξ 건담 패러렐 ST08-001_p1은 ¥12,000(103,560원). 카드 한 장이 덱의 1.74배예요.
정가 ¥1,650과 비교하면 이렇습니다. ST09 8.1배 · ST07 7.0배 · ST08 4.2배 · ST05 4.1배 · ST06 3.5배. ST01~04와 ST10은 아마존에 매물이 안 잡혀 값이 비어 있어요.
■ ¥5,808 의심은 한 단계 내립니다



9월 12일 글에서 이상하다고 적은 게 있었죠. ¥5,808이라는 값이 GD03, EB01, GD02 사이를 옮겨 다닌다는 것. 같은 매물을 두 상품에 잘못 붙인 게 아니냐는 의심이었습니다.
오늘 세 상품이 가리키는 아마존 상품 번호를 확인했습니다. 셋 다 서로 다른 번호였어요. 같은 매물 하나를 돌려 쓰고 있는 건 아니라는 뜻입니다. GD02는 이번 주 ¥5,800이 돼서 EB01과 8엔 벌어졌고요.
EB01은 3주 내내 ¥5,808에서 한 번도 안 움직였습니다. 제 생각엔 판매자들이 자주 쓰는 가격대에 여러 박스가 번갈아 걸렸던 쪽이 더 그럴듯해요. 다만 9월 초에 어떤 상품 번호로 값을 받아 왔는지는 기록이 없어서 완전히 지우진 못합니다. 의심을 거두는 게 아니라 한 단계 내리는 정도예요.
■ «매일 갱신»은 반만 맞았습니다
9월 12일에 박스 값은 «매일 바뀌는 시계», 낱장은 «2~3주에 한 번 도는 시계»라고 썼습니다.
오늘 보니 박스 값을 확인한 시각은 오늘 아침인데, 값이 마지막으로 바뀐 날은 9월 18~21일이었습니다. 스타트 덱 다섯 개와 GD04는 18일, GD01은 19일, 나머지는 21일. 확인은 매일 하지만 값은 며칠씩 그대로 있는 거죠.
그러니 ST07의 72%도 오늘 일이 아닙니다. 18일에 뛴 뒤 엿새째 그 자리예요. 이건 거꾸로 «한 번 튀고 바로 꺼진 값은 아니다»라는 근거도 됩니다. 판단은 다음 주로 미룹니다.
■ 박스 값은 여전히 안에 든 것과 따로 놉니다
GD04 박스 ¥35,724는 팩 정가 ¥250으로 나누면 143봉어치입니다. 한 박스에 들었을 팩 수와 도저히 안 맞아요. 3주째 이 값이고, 저는 여전히 안 믿습니다. 묶음 매물일 가능성을 계속 열어 둡니다.
GD04 최고가 카드는 데스티니 건담 LR++ 970,866원. 게임 전체 1위는 GD05의 윙 건담 제로(EW) LR++ 2,571,740원인데 GD05 박스는 ¥9,224로 GD04의 4분의 1입니다.
GD03은 캠퍼 LR++(257,174원)가 최고가인 세트인데, 박스는 3주 전 ¥5,808에서 ¥8,980으로 올라 지금도 그 자리입니다.
세 번째 확인입니다. 박스 값은 «안에 뭐가 들었나»보다 «아직 파는 곳이 남았나»를 따라갑니다.
■ 모레 새 덱 네 개가 나옵니다
9월 26일에 ST11~ST14 네 종이 나옵니다. 정가는 각 ¥1,650. 공식 제품 페이지를 오늘 다시 봤는데 수록 작품·색·장수는 아직 없었어요. 이름이 작품이 아니라 전술(수중·맹공·원거리·중장갑)이라 어떤 기체가 들었는지는 발매 날 봐야 압니다.
옛 덱이 정가의 3.5~8배라는 걸 보고 새 덱을 쟁여 두고 싶어질 수 있습니다. 저는 안 그럽니다. 옛 덱이 비싼 건 매장에서 사라졌기 때문일 텐데(재판 소식을 못 찾았으니 제 짐작입니다), 새 덱은 이제 막 매장에 깔리는 물건이에요. 같은 배율이 붙으려면 몇 달은 걸릴 겁니다.
게임을 해 볼 생각이면 반대로 지금이 좋은 때입니다. 완성 덱을 정가에 살 수 있는 건 발매 직후뿐이니까요.
■ 다음에 다시 볼 숫자
· ST07 ¥11,596이 다음 주에도 그대로인지
· ST11~ST14가 정가 ¥1,650 근처에서 몇 주 버티는지
· GD04 ¥35,724(143봉어치)가 끝내 풀리는지
낱장 시세는 9월 6일 이후 새 관측이 없습니다. 새 관측이 들어오면 덱 값과 카드 값을 같은 날짜로 맞춰서 다시 재 보겠습니다.
위 세 장은 각각 GD01·EB01·GD02 박스의 최고가 카드입니다. 건담 LR++ 1,380,800원 · 피닉스 건담(능력 해방)(EX) LR++ 671,216원 · 건담 발바토스(제1형태) LR++ 776,700원. 박스는 ¥7,300 · ¥5,808 · ¥5,800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