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8월 18일 포켓몬카드 소식 — 일본은 추첨처가 늘고, 미국은 품절됐습니다
스톰에메랄다 재판과 30주년 정가 추첨 창구가 일본에서 늘어난 사이, 미국 Target에서는 30주년 상품이 담자마자 품절됐습니다.
어제(8월 18일) 포켓몬카드 소식은 신제품 발표보다 '공급'과 '수요'가 엇갈리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스톰에메랄다 재판과 30주년 정가 추첨 창구가 동시에 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달랐습니다. Target 온라인 판매에 구매자가 몰려 담자마자 품절되는 상품이 속출했습니다. 대회·위조 관련 이슈는 오늘도 다루지 않습니다.
1. 스톰에메랄다, 시마무라파크까지 재판 창구에 합류
8월 18일 13시부터 일본 시마무라 파크에서 스톰에메랄다 재판분 추첨 신청이 새로 시작됐습니다. 신청 마감은 8월 23일 23시, 당첨 발표는 8월 24일입니다. 앞서 열려 있던 Joshin·Edion·포켓몬 카드 라운지 재판에 채널 하나가 더 붙은 셈입니다. Yellow Submarine도 8월 17일부터 23일까지 추가 판매를 접수 중입니다.
콜렉토리 DB로 실제 거래를 확인해봤습니다. 스톰에메랄다 부스터박스(일판 미개봉)는 8월 11일 카페 경매에서 203,000원에 낙찰됐습니다. 8월 18일 같은 방식으로는 189,000원이었습니다. 이레 만에 14,000원 내렸습니다. 표본은 두 건뿐입니다. 추세라 단정하긴 이르지만, 방향은 재판 확대 흐름과 맞습니다.
스톰에메랄다 대표 싱글, 메가레쿠쟈ex SAR(110/076)입니다.
세트 대표 싱글인 메가레쿠쟈ex SAR도 같이 봤습니다. 일본 실거래는 메루카리 판매완료 기준입니다. 8월 5일 68,800~75,000엔에 팔리던 게 8월 15일에는 55,000~66,666엔대로 내려왔습니다. 국내 카페 경매도 8월 11일 마감 515,000원에서 8월 12일 마감 490,000원으로 소폭 내렸습니다. 다만 이쪽은 표본이 두 건뿐이라 저도 확신은 못 합니다. 크림에는 35만원대 매물이 올라 있는데, 이건 낙찰 기록이 아니라 판매자가 부른 호가입니다.
저는 지금 이 카드도, 박스도 웃돈 주고 쫓지 않는 쪽입니다. 창구가 이만큼 늘어난 시점에 프리미엄을 얹을 이유가 없어서요.
2. 30주년 기념, 발매 한 달 전인데 추첨처가 더 늘었습니다
30th CELEBRATION 일본 정가 추첨 창구가 8월 18일 또 확대됐습니다. BOOKOFF PLUS 신주쿠역 서쪽출구점이 8월 18일부터 9월 9일까지 추첨을 시작했습니다. MINT GAMES 이케부쿠로점도 8월 18일부터 9월 13일까지입니다. Yamada Denki는 8월 17일 23시부터 19일 23시 59분까지 진행 중입니다. Amazon Japan 초대 판매와 Don Quijote(~8/31)도 남아 있습니다. AEON Style Online은 8월 19일부터 새로 추첨을 시작합니다. 공식가는 1팩 360엔, 1박스 7,200엔이고 발매일은 9월 16일입니다.
표를 정리하다가 저도 확인해봤습니다. 콜렉토리 DB에는 이 박스의 정가가 아직 등록돼 있지 않았습니다. 발매 전 제품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다만 카드 단위로는 벌써 15장이 올라와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이번에 새로 생긴 희귀도 FUR(Futuristic Rare)입니다.
Mewtwo ex, Futuristic Rare(157/128, 영어판 스캔). 오른쪽 위에 작은 무지개색 피카츄가 박혀 있습니다.
이미지를 직접 열어봤습니다. 홀로그램 톤 전체가 무지개처럼 번지는 마감입니다. 오른쪽 위에는 작은 피카츄 아이콘이 따로 박혀 있더군요. 역대 카드 역사를 상징하는 특별 사양이라는 소개와 잘 맞아떨어집니다. 이 카드는 아직 발매 전입니다. 콜렉토리에 시세는 없습니다. 억지로 붙이지 않겠습니다.
저는 아직 이 흐름을 품절 걱정할 때로 보지 않습니다. 발매가 가까워질수록 창구가 오히려 늘고 있으니까요.
3. 미국은 정반대 — Target에서는 담자마자 품절
같은 날 미국에서는 다른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Target 온라인몰에서 30주년 관련 ETB와 틴을 장바구니에 넣었는데, 결제 전에 품절됐다는 구매자 후기가 여러 건 올라왔습니다. 이건 공식 판매 수량 자료가 아닙니다. 구매자들 체감일 뿐입니다. 정확한 공급 규모를 보여주는 숫자는 아닙니다.
저도 처음엔 이 소식만 보고 '역시 30주년 물량이 부족한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위 일본 추첨처 목록을 다시 보면 얘기가 다릅니다. 일본은 판매 채널이 계속 늡니다. 미국은 풀리자마자 순간적으로 빠집니다. 둘 다 사실입니다. 그런데 결론은 다릅니다. 30주년 인기가 세계적이라는 것과, 일본판 박스가 앞으로 희소해진다는 건 별개의 이야기입니다.
4. 피카츄 30종, 완성은 개봉보다 교환이 낫다고 봅니다
30th CELEBRATION은 1팩에 반드시 서로 다른 그림의 피카츄가 한 장씩 들어갑니다. 일러스트레이터 30명이 각자 그렸습니다. 콜렉토리 DB에도 벌써 세 종류가 등록돼 있습니다.
Pikachu AR(036/128, 영어판 스캔). 일러스트 OKACHEKE. 30종 중 한 장입니다.
30종을 개봉만으로 다 채우려 하면 중복 때문에 필요한 박스 수가 급격히 늘어납니다. 저라면 박스 몇 개만 열겠습니다. 부족한 번호는 발매 후 싱글로 채우겠습니다. 그 편이 예산 관리가 쉽습니다. 어떤 일러스트에 실제 수요가 몰릴지는 저도 지금은 판단이 안 섭니다. 9월 16일 이후 실거래를 보고 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결론
일본은 공급이 넓어지는 쪽입니다. 미국은 순간 수요가 강한 쪽입니다. 스톰에메랄다도 30주년도 지금은 FOMO보다 공급 추적이 먼저라고 봅니다. 관련 카드·박스의 한·일·미 시세는 collectory.cc에서 직접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