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8월 26일 포켓몬카드 소식 — 스톰에메랄다 9월 재판과 30주년 판로 확대
스톰에메랄다는 9월 재판까지 예고됐고 30주년 정가 판매처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클래식 컬렉션 카드는 아직 절반 넘게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어제(8월 26일) 일본 포켓몬카드 시장에서 핵심은 두 가지였습니다. 스톰에메랄다가 9월 재판까지 예고됐고, 30주년 기념 상품의 정가 판매처가 또 늘었습니다. 대회 소식과 위조·유통 이슈는 이번 글에서 다루지 않습니다.
스톰에메랄다, 9월 재판분까지 나왔다
TSUTAYA 계열 여러 매장이 스톰에메랄다를 '9월 재판분'으로 명시해 추첨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1박스 6,000엔. 슈링크를 제거하거나 개봉한 상태로 파는 매장도 있습니다. 동시에 Card Labo 등에서는 8월 하순 재판분 당첨자 수령이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재판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뜻이죠.
제가 collectory.cc 데이터를 직접 열어 메가레쿠쟈ex MUR(스톰에메랄다, 113/076)의 최근 흐름을 확인해봤습니다. 일본 스낵아던 실거래 기준입니다. 8월 1일 평균 24만엔대(10건). 8월 18일엔 16만엔대(7건)로 내려와 있었습니다. 원화로 어림하면 220만원대에서 150만원대입니다. 하루치 거래를 여러 건씩 모은 값이라 표본이 부실하진 않습니다. 이 카드 시세는 메가레쿠쟈ex MUR 페이지에서 계속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라면 지금 이 타이밍에 미개봉 박스를 프리미엄 얹어 사진 않겠습니다. 8월 재판 개봉분에 9월 재판분까지, 두 번의 공급이 예약돼 있다는 게 근거입니다. 다만 최상위 레쿠쟈 싱글은 캐릭터 수요 자체가 워낙 강해서 박스값이 내려간다고 싱글값도 같은 비율로 따라 내려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중상위 SAR·SR 쪽이 공급 증가 영향을 더 직접적으로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30주년 정가 판매처가 또 늘었다
이토요카도와 에디온이 새 추첨 일정을 열었습니다. 에디온은 8월 28~30일, 이토요카도는 8월 29~31일 신청을 받고, 당첨자는 발매일인 9월 16일부터 구매합니다. 같은 날 포켓몬센터 온라인 1차 당첨자 구매도 8월 26일 16시 59분에 마감됐습니다. 공식 박스가는 7,200엔. 초도 배송은 9월 15일까지입니다.
포켓몬센터 초도 판매는 끝났습니다. 그런데 다른 대형 유통사 물량은 계속 열리고 있습니다. 정가 판로가 아직 안 닫혔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저는 발매 첫날 리셀 호가를 쫓기보다 이미 예고된 추가 판매를 기다리는 쪽이 낫다고 봅니다. 밀봉 수집이 목적이라면 더 그렇습니다. 판매처가 여럿이라고 생산량이 무제한이라는 뜻은 아니지만, 적어도 "지금 못 사면 정가 물량이 끝난다"는 조급함은 지금 나온 정보와는 안 맞습니다.
다음 공급 파도: 라쿠텐북스
8월 27일부터 Rakuten Books가 30주년 박스와 프리미엄 덱 세트(에브이·블래키 등) 추첨을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나온 순서를 놓아보면 이렇습니다. 포켓몬센터 초도 판매 → 이토요카도·에디온 등 발매일 물량 → 온라인 추첨 → 포켓몬센터 추가 추첨. 판로가 한 줄로 이어지고 있네요.
공개 카드 절반 넘었다, 체이스는 아직 안 갈렸다
일본 시세 매체 집계에 따르면 30th CELEBRATION 메인 128종 중 절반 이상, 별도 피카츄 30종 중 3분의 2가 공개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카드 중에는 신규 희귀도 뮤츠ex, 뮤ex, 낮/밤 버전 피카츄ex가 많이 언급됩니다.
collectory.cc 카드 DB에는 뮤츠ex(Futuristic Rare)와 뮤ex(Futuristic Rare)가 이미 사전 등록돼 있습니다. 아직 거래가 없어 가격란은 비어 있습니다. 발매 이후 실거래가 쌓이면 그때 채워질 예정입니다.
클래식 컬렉션 30종은 얘기가 다릅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건 베이스세트 리자몽과 피카츄&제크로무 GX 정도뿐입니다. 나머지 28종은 아직입니다. 이건 저도 모릅니다. 클래식 컬렉션이 다 나와야 진짜 체이스 순위가 보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30주년 1등 카드"를 정해서 먼저 사들이는 건 이르다고 봅니다. 리자몽·피카츄·뮤·뮤츠를 모으는 분이라면 전체 리스트가 다 나온 뒤 순위가 바뀔 수 있다는 것도 열어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일본 추첨 시장, 절반은 한 번만 연다
일본 카드추첨 정보 사이트 집계에 따르면 6~7월 트레이딩카드 추첨 1,930건·734개 점포 가운데 약 절반이 조사 기간 중 단 한 번만 추첨을 열었습니다. 포켓몬카드만 대상으로 한 조사는 아니라서 시세 지표로 바로 쓰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반복적으로 물량을 여는 체인을 추적하는 편이, 매번 새 매장을 찾아다니는 것보다는 효율적이라는 참고 정도는 됩니다.
오늘 하루를 줄이면 이렇습니다. 스톰에메랄다는 9월 재판까지 예고됐고, 30주년은 초도 판매가 끝나는 동시에 다른 정가 판로가 열렸습니다. 반면 클래식 컬렉션 카드 리스트는 절반 넘게 아직 안 나왔습니다. 지금은 호가를 좇기보다 이 두 흐름을 조금 더 지켜보는 편이 나아 보입니다. 한국·일본·미국 시세를 함께 비교하고 싶다면 collectory.cc에서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