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6일 포켓몬카드 소식 — RGB 뮤 색상별 가격차, 루기아 복각 2만엔 붕괴
레드 뮤는 65만엔을 지켰지만 그린은 40만엔까지 내려왔고, 루기아 복각은 처음으로 2만엔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발매 11일째, 오늘은 조정의 날
「30th CELEBRATION」이 나온 지 11일째입니다. 2026년 9월 26일 하루만 보면 새 카드 소식은 없습니다. 대신 그동안 오르기만 하던 시세들이 한 단계씩 내려온 날이었습니다.
레드는 버텼습니다. 그린은 밀렸습니다. 루기아 복각은 처음으로 2만엔 선이 깨졌고요. 표를 보다가 저도 좀 놀랐습니다. 열흘 만에 이렇게 갈릴 줄은 몰랐거든요.
RGB 뮤 — 레드는 65만엔 사수, 그린은 40만엔까지
일본 시세 매체 집계에 따르면 레드(R) 뮤는 9월 26일 65만엔에 실제 거래됐습니다. 9월 23일 70만엔 → 24일 69만8천엔 → 25일 64만8천엔 → 26일 65만엔. 6일 사이 5만엔 빠졌다가 다시 살짝 올라온 흐름입니다.
그린(G) 뮤는 다릅니다. 9월 26일 40만엔. 발매 당일인 9월 16일 70만엔과 비교하면 -43%입니다. 열흘 만에 거의 반토막이죠.
블루(B)는 26일 새 거래 자체가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확인된 거래는 24일 60만엔입니다.
저라면 이 세 장을 같은 카드로 묶어서 보지 않겠습니다. 레드 65만엔, 그린 40만엔. 이미 25만엔 차이가 났으니까요. 다만 색상별 정확한 봉입률은 공개된 적이 없습니다. 이 차이가 진짜 희소성 때문인지 그냥 선호도 문제인지는 저도 아직 모르겠습니다.
루기아 복각 — 처음으로 2만엔 아래로
루기아 30주년 복각이 9월 26일 19,900엔에 거래됐습니다. 2만엔 선이 깨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근 흐름은 21일 26,999엔 → 22일 24,000엔 → 23일 25,000엔 → 24일 22,500엔 → 25일 24,000엔 → 26일 19,900엔입니다. 발매가 14,800엔보다는 여전히 34% 높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지점이 하나 있습니다. 최근 카드숍 매입가는 23,000엔입니다. 26일 거래가보다 매입가가 더 높다는 뜻입니다. 한 건의 거래만으로 "이제 2만엔이 새 시세"라고 확정하기는 이릅니다.
매입가 기준으로 보면 19,900엔에 산 사람은 꽤 괜찮은 값에 산 셈입니다. 상태 좋은 개체가 2만엔 안팎까지 내려온다면 감정 제출 후보로는 재미있는 구간입니다.
리자몽 복각 — 4만엔대 과열은 끝, 다시 2만엔 중반
리자몽 30주년 복각은 9월 26일 참고가 26,000엔, 매입가 25,000엔입니다.
며칠 전 45,800엔 거래가 나오면서 시장이 흔들렸는데, 지금은 다시 2만엔 중반으로 모이는 모양새입니다. 단발성 거래 하나보다 이 구간에서 수요가 유지되는지가 더 중요한 신호입니다.
뮤 FUR·뮤츠 FUR — 초동 대비 거의 반값
뮤 ex FUR는 9월 26일 12,999엔입니다. 발매일 24,000엔과 비교하면 -45.8%입니다. 24,000 → 17,000 → 16,700대를 오가다 15,000 → 13,500 → 12,999로, 계단식으로 내려왔습니다.
뮤츠 ex FUR는 전날 9,000엔에서 26일 9,999엔으로 소폭 반등했습니다. 발매가 18,000엔 대비로는 여전히 -44%입니다.
두 장을 함께 모은다면 일본 비등급 기준 합계가 약 2만3천엔까지 내려온 셈입니다. 카드 자체가 좋아서 갖고 싶었던 분들에게는 나쁘지 않은 진입 구간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몇 천엔 더 아끼는 것보다 센터링과 모서리 상태 좋은 개체를 고르는 쪽이 낫겠습니다. 국내 수집가라면 이런 일본 프로모 카드와 같은 시기 나온 다른 30주년 카드들의 한국 시세를 collectory.cc에서 함께 비교해볼 만합니다.
FUTURISTIC BOX — 8만엔대 고점에서 6만엔대로
밀봉 쪽도 조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FUTURISTIC BOX는 9월 26일 67,000엔에 거래됐습니다.
9월 20일 81,999엔이 고점이었습니다. 21일 74,200엔 → 22일 72,500엔 → 23일 73,000엔 → 24일 71,999엔·62,800엔 → 26일 67,000엔. 고점 대비 -18%입니다.
정가는 27,500엔이라 여전히 정가의 2.4배입니다. 피카츄 ex FUR 두 장이 확정으로 들어있어 일반 박스보다는 버티는 힘이 있지만, "8만엔이 바닥"이라는 말은 이미 틀렸습니다. 공식 추첨과 추가 공급이 아직 남아 있는 상황에서, 밀봉을 시세차익 목적으로 쫓아가는 건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정가 공급은 아직 안 끝났다
9월 26일에도 정가 추첨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도키와서방 모토야와타 스퀘어점 추첨은 9월 23일부터 26일 23시 59분까지 접수했고, 당첨 발표는 9월 27일 17시입니다.
다음 대형 추첨은 GEO입니다. 9월 28일 11시부터 10월 1일 17시 59분까지 진행됩니다.
편의점 재입고 정보도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다만 이건 공식 전국 재판 발표가 아니라 매체 자체 조사입니다. 점포마다 다를 수 있으니 그대로 믿지는 않는 게 좋겠습니다.
발매 11일째인데도 정가 물량 추첨이 계속 돌고 있습니다. "일본 공급이 끝났다"를 프리미엄 근거로 붙인 매물은 국내에서 아직 경계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오늘 표로 다시 보면
| 항목 | 9월 26일 가격 | 변화 |
|---|---|---|
| RGB 뮤 Red | 650,000엔 | 유지 |
| RGB 뮤 Green | 400,000엔 | 발매일 대비 -43% |
| 루기아 복각 | 19,900엔 | 첫 2만엔 붕괴 |
| 리자몽 복각 | 26,000엔~ | 4만엔대 과열 진정 |
| 뮤 ex FUR | 12,999엔 | 초동 대비 -45.8% |
| 뮤츠 ex FUR | 9,999엔 | 전날 대비 소폭 반등 |
| FUTURISTIC BOX | 67,000엔 | 고점 대비 -18% |
희소하다고 계속 오르는 건 아니라는 게, 오늘 하루로 더 분명해졌습니다. 그 와중에 추첨표는 여전히 돌아가고 있고요.
박스를 쫓기보다 조정 구간에서 원하는 싱글이 내려오는 순간을 기다리는 쪽이, 지금은 더 나은 선택 같습니다. 관련 카드들의 한·일·미 크로스마켓 시세는 collectory.cc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