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9월 9일 포켓몬카드 소식 — 카드 리스트는 다 나왔는데 추첨은 167건이 열려 있습니다
30주년 세트 수록 카드가 9월 9일 전부 공개됐습니다. 새 레어도 FUR는 뮤 ex와 뮤츠 ex, 그런데 정가 추첨은 아직 167건이 열려 있습니다.
30주년 세트 카드 리스트가 공식 공개됐습니다
9월 9일, 일본 공식 사이트가 9월 16일 발매 「30th CELEBRATION」의 수록 카드 리스트를 통째로 열었습니다. 기본 넘버는 103번까지고 여기에 AR·SAR·FUR 같은 시크릿 계열이 얹히는 구조입니다. 1팩 6장이 전부 홀로, 360엔. BOX는 20팩에 7,200엔입니다.
팩마다 서로 다른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피카츄 30종 중 한 장이 확정으로 들어갑니다. 이게 이번 세트의 성격을 제일 잘 보여주는 대목이죠.
한국 수집가에게 뭐가 달라지느냐. 이제 미공개 카드에 대한 기대 프리미엄을 걷어낼 수 있습니다. 어제까지의 선주문 가격에는 「뭐가 더 나올지 모른다」는 값이 섞여 있었어요. 오늘부터는 아닙니다.
새 레어도 FUR — 뮤 ex와 뮤츠 ex

신규 레어도 FUR(Futuristic Rare)로 공개된 건 뮤 ex와 뮤츠 ex 두 장입니다. 그래픽 아티스트 YOSHIROTTEN이 그렸어요. 카드 아래쪽에 이름이 그대로 박혀 있습니다.
이미 10만엔대 예상 매입가가 돌아다닙니다. 그런데 9월 9일 기준으로 정식 발매된 BOX는 아직 한 개도 없습니다. 지금 보이는 「몇십 BOX당 한 장」 같은 숫자는 공식 봉입률이 아니라 추정이에요.
저라면 FUR 싱글은 9월 16~18일 일본 대량 개봉 표본이 쌓인 뒤에 값을 봅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희귀하다는 것과 얼마나 희귀한지 안다는 건 다른 얘기니까요. 앞쪽만 알고 뒤쪽을 모르는 구간에서 붙는 값이 제일 잘 흔들립니다.
에브이·블래키 프리미엄 덱도 수록 카드가 전부 나왔습니다

같은 날 「30th CELEBRATION 프리미엄 덱 세트 에브이·블래키」의 수록 카드도 전부 공개됐습니다. 9월 16일 발매, 6,200엔입니다.
저는 이 제품을 일반 BOX와 같은 공급 논리로 보지 않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근거는 둘입니다. 일반 BOX는 후속 공급이 계속 확인되는데 이 세트는 9월 추가 추첨 대상에서 빠져 있습니다. 게다가 에브이·블래키는 캐릭터 수요 자체가 셉니다. 발매 뒤 미개봉 가격 방어력이 일반 BOX와 갈릴지 지켜볼 만하죠.
리스트가 나왔는데 정가 추첨은 167건이 열려 있습니다
여기가 오늘 제일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9월 9일 기준 일본 추첨 집계에서 30주년 관련 접수 중 추첨이 167건, 등록된 추첨이 총 280건으로 잡혔습니다. 점포 추첨이 섞여 있어 생산량으로 환산하면 안 됩니다. 다만 발매 일주일 전에도 정가 창구가 계속 열려 있다는 건 분명하죠.
공식 포켓몬센터 온라인의 다음 추가 추첨은 9월 11일 16:00 ~ 9월 16일 16:59입니다. 일반 BOX·FUTURISTIC BOX·카드 세트 9종이 대상이고 결과는 9월 30일에 나옵니다.
카드가 예쁘게 공개된 순간이 조바심이 제일 센 때입니다. 그런데 공급 쪽 숫자는 반대편을 가리키고 있어요. 「마음에 들어서 BOX 하나 소장」과 「오를 것 같아서 네다섯 배 주고 미개봉 매수」는 나눠서 생각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스타팅 27종 「10만엔」 기사는 한 번 걸러 보세요
같은 날 스타팅 27종, 그러니까 카드 세트 9종의 예상 가격을 다룬 기사도 나왔습니다. 9종 합계 예상 매입가가 108,100엔, 공식가 10,800엔의 약 열 배입니다. 그런데 같은 조사에서 독자 1,712명에게 물은 예상가는 1만~2만엔대가 가장 많았어요. 한 기사 안에서 열 배가 갈립니다.
여기에 포켓몬센터 추첨 응답자 849명의 자기신고 당첨률이 90.5%였고, 이 제품 발매일은 BOX보다 한 달 늦은 10월 16일입니다. 표본 당첨률 90%대. 발매 한 달 전. 정가 열 배 예상가. 세 숫자가 동시에 놓여 있습니다.
솔직히 어느 쪽이 맞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예상 매입가는 업자 기준이고 설문은 수집가 감각인데, 둘 중 무엇이 실제 거래에 가까울지는 10월 16일이 지나야 압니다. 다만 지금 10만엔을 시장가로 받아들이는 건 위험해 보입니다.
오늘 정리
- 카드 리스트 공개 — 오늘의 핵심. 이제 실제 구성으로 세트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 FUR 뮤·뮤츠 — 최상위 체이스 후보지만 봉입률은 미공개. 예상가로 희소도를 역산하지 마세요.
- 에브이·블래키 — 일반 BOX와 공급 구조가 다릅니다. 따로 추적할 값어치가 있어요.
- 공급 — 9월 9일에도 167건 접수 중. 9월 11일 16시부터 공식 추가 추첨도 열립니다.
- 스타팅 27종 — 10월 16일 발매. 예상가와 설문가가 열 배 벌어져 있습니다.
남은 퍼즐은 하나입니다. 봉입률이죠. 9월 16일에 BOX가 열리기 시작하면 FUR 한 장의 무게도, 피카츄 30종 풀세트의 난도도 그제야 숫자로 말하기 시작할 겁니다. 그전까지는 카드는 뜨겁게 보시고 가격표는 차갑게 보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한국·일본·미국 시세를 나란히 놓고 보시려면 collectory.cc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