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7일 포켓몬카드 소식 — 품절 뒤에서 계속 나오는 정가 물량
라쿠텐 북스가 30주년과 스톰 에메랄다를 함께 추첨으로 풀었고, GEO·츠타야의 9월 재판까지 일정이 이어집니다. 품절이라는 말 뒤에서 정가 물량이 계속 나오는 중입니다.
8월 27일은 새 카드가 공개된 날이 아닙니다. 물량이 움직인 날입니다. 하루 사이에 큰 판매처 한 곳이 30주년과 스톰 에메랄다를 동시에 추첨으로 풀었고, 그 뒤로 다른 판매처 일정까지 줄줄이 이어졌습니다.
라쿠텐 북스가 30주년 추첨을 열었습니다
8월 27일 오전 10시, 일본 라쿠텐 북스가 「30th CELEBRATION」과 프리미엄 덱 세트(이브이·블래키 등)의 추첨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신청 마감은 8월 30일 밤 11시 59분. 당첨되면 9월 14일 오전 10시부터 9월 18일 오전 9시 59분 사이에 구매할 수 있고, 상품은 9월 중순에 발송됩니다. 여러 상품에 응모할 수는 있지만 당첨은 1인 1상품까지입니다.
여기서 제가 눈여겨본 건 마감일이 아닙니다. 라쿠텐 북스급 대형 판매처까지 발매 3주 전에 물량 배정에 들어갔다는 사실입니다. 정가 창구가 하나씩 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다만 한국에서 이 추첨으로 정가를 잡기는 쉽지 않습니다. 주소 등록 같은 참여 조건이 있고 당첨 후 배송지 변경도 제한됩니다. 창구가 늘었다는 것과 우리가 살 수 있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스톰 에메랄다도 같은 추첨에 다시 들어왔습니다
같은 날 같은 추첨에 「스톰 에메랄다」가 포함됐습니다. 어비스 아이, 스타터 세트 ex 이브이, 스타트 덱 100 배틀 컬렉션도 함께입니다.
더 중요한 건 이게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8월 27일 갱신된 일본 재판 현황을 보면 라쿠텐(8월 27~30일) 다음으로 GEO 온라인이 8월 31일~9월 3일 추가 접수를 잡아 뒀습니다. 앞서 확인된 츠타야 계열의 9월 재판분까지 더하면, 스톰 에메랄다 공급은 8월 말에서 끝나는 그림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미개봉 박스를 지금 높은 값에 잡는 건 계속 미루는 쪽입니다. 메가레쿠쟈 ex MUR·SAR를 노리신다면 9월 재판 박스가 실제로 뜯기기 시작한 뒤 매물이 얼마나 나오는지 한 번 더 보시는 게 낫습니다. 카드값은 박스가 팔린 날이 아니라 뜯긴 날 움직입니다.
한국·일본·미국 시세를 나란히 놓고 보시려면 collectory.cc에서 세트별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카드 일러스트 피규어 신작이 나왔고, 1탄도 재판됐습니다
포켓몬 센터 온라인에서 「카드 일러스트 피규어 컬렉션 — 물가의 포켓몬」이 정식 출시됐습니다. 꼬부기·가재군·아쿠스타·돌핀맨 같은 물가 테마입니다. 동시에 기존 1탄도 재판됐는데, 1탄은 「포켓몬 카드 151」의 이상해풀·윈디·팬텀 등 13종입니다.
판매 당일 접속이 몰릴 걸 예상해 오전 9시 30분부터 가상 대기실을 열고 입장 순서까지 추첨했습니다. 그 정도로 사람이 몰렸다는 뜻입니다.
시세 뉴스는 아닙니다. 다만 공식 굿즈도 재판된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라 적어 둡니다. 품절 직후 붙는 프리미엄을 그대로 희소가치로 읽으면 재판 한 번에 무너집니다.
다음 파도가 이미 대기 중입니다
라쿠텐 추첨 다음 날인 8월 28일에는 포켓몬 센터 온라인의 30주년 추가 추첨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30주년 세트는 9월 16일 세계 동시 발매이고, 새 희귀도 FUR과 피카츄 홀로 30종이 핵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리하면 지금 일본 시장은 대형 유통사 초도 물량 + 포켓몬 센터 추가 추첨 + 이미 예고된 11월 추가 배송분이 겹쳐서 들어오는 구조입니다.
30주년의 컬렉션 가치가 강한 것과, 지금 이 값에 사도 되는지는 다른 질문입니다. 저는 후자에 대해서는 9월 공급량을 보고 판단하겠습니다.
새 카드 공개는 없었습니다
일본 공식 홈페이지 기준으로 8월 27일에 새로 발표된 확장팩이나 대형 프로모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최신 공지는 여전히 8월 21일자입니다. 같은 날 디지털 게임 쪽에서 「로켓단의 야망」이 나왔지만, 이 글은 실물 카드 기준이라 넘어갑니다.
정리
이날의 키워드는 ‘또 공급’입니다. 30주년도 스톰 에메랄다도 품절이라는 말 뒤에서 새 정가 물량이 계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 30주년 — 라쿠텐이라는 큰 정가 창구가 새로 열렸고, 다음 일정이 바로 이어집니다.
- 스톰 에메랄다 — 8월 재판에서 9월 재판으로 선이 이어졌습니다. 기다리는 쪽에 유리한 그림입니다.
- 메가레쿠쟈 고가 싱글 — 캐릭터 수요는 강합니다. 다만 9월 개봉 물량을 보고 사도 늦지 않습니다.
- 일러스트 피규어 — 신작 출시와 1탄 재판. 카드 그림으로 진열장을 꾸미신다면 볼 만합니다.
여기 적은 건 판단이지 권유가 아닙니다. 공급 일정은 바뀔 수 있고, 저도 9월 물량이 실제로 얼마나 풀릴지는 모릅니다. 다만 모르는 상태에서 서두를 이유는 없다는 게 오늘의 결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