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30일 포켓몬카드 소식 — 아직 공개도 안 된 리스트로 값을 매기고 있습니다
30주년 추첨은 8월 31일부터 GEO·요도바시로 이어집니다. 그보다 오늘 조심할 건 돌아다니는 예상가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재록 리스트입니다.
어제는 마감의 날이었습니다. 일본 쪽 30주년 추첨이 무더기로 닫혔습니다. 라쿠텐 북스, 에디온, 포켓몬 카드 라운지, 이온 큐슈, 옐로 서브마린까지 같은 날 문을 닫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정작 적을 만한 건 마감이 아닙니다.
먼저 공급부터 짧게
8월 31일 11시부터 GEO와 요도바시닷컴이 바로 이어집니다. 요도바시는 9월 1일 오전까지, GEO는 9월 3일 오후까지입니다. 9월에도 남아 있습니다. 헤이와도가 2~3일, 하비존이 4~6일입니다. 스루가야와 드래곤스타는 이미 9월분 신청을 받고 있고요.
포켓몬센터 온라인 2차는 8월 31일 오후 4시 59분까지입니다.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다만 이 물량은 11월 11일부터 배송입니다. 발매일에 손에 들어오는 물건이 아닙니다.
어제도 비슷한 말을 썼으니 짧게 끝내겠습니다. 발매는 9월 16일인데 9월 초까지 새 창구가 계속 열립니다. 인기가 있다는 것과 초도 물량이 희소하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오늘의 진짜 이야기는 숫자입니다
일본 카드시장 분석 매체들이 30주년 예상 고가 카드 순위를 잇달아 올렸습니다. 뮤 ex FUR 예상 매입가 12만 엔, FUTURISTIC BOX 9만 8천 엔 같은 숫자가 돌고 있습니다.
이건 시세가 아닙니다. 아직 거래된 적이 없는 카드입니다. 발매가 9월 16일이니까요. 정확히 읽으면 이렇습니다. 「뮤 FUR는 12만 엔짜리 카드다」가 아니라 「어떤 매체가 발매 전에 12만 엔쯤으로 예상하고 있다」입니다.
저라면 이 숫자로는 아무 판단도 안 합니다. 발매 첫날 개봉량과 봉입률이 드러나면 예상가는 가장 빠르게 무너지는 값입니다. 실거래가 한 건도 없는 숫자를 기준으로 박스값을 계산하면, 계산이 아니라 짐작입니다.
리스트도 아직 다 안 나왔습니다
30주년 세트에는 과거 카드 30장을 특별 사양으로 다시 넣는 클래식 컬렉션이 따로 있습니다. 그런데 공식적으로 번호까지 확인된 건 아직 일부뿐이고 전체 30종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에는 이미 「30종 완성 리스트」가 돌아다닙니다. 리자몽, 루기아, 마기라스 같은 이름이 체이스 후보로 오르내리죠. 그 리스트를 확정으로 놓고 박스 가치를 계산하면 안 됩니다. 카드 한 장이 빠지고 들어오는 것만으로 기대값이 흔들립니다. 그게 서른 장 중 한 장이어도요.
발매 전 정보 시장에서 제일 쉽게 흐려지는 경계가 확정과 예상 사이입니다. 지금이 딱 그 구간입니다.
스톰에메랄다는 아직 지켜볼 때
라쿠텐 추첨은 8월 30일로 끝났습니다. 다만 츠타야 계열 9월 재판분과 8월 31일부터 시작되는 GEO 물량이 남아 있습니다. 8월 재판으로 끝나는 그림이 아닙니다.
메가레쿠쟈 ex는 캐릭터 수요가 강해서 공급이 늘어도 버티는 편입니다. 그런데 같은 세트의 다른 SAR·SR까지 그럴 거라고 보면 안 됩니다. 한 장의 방어력을 세트 전체로 넓혀 읽는 실수입니다. 자주 나옵니다.
정직하게, 모르는 것
FUTURISTIC BOX는 포켓몬센터가 추가 추첨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상태입니다. 검토라고만 했지 한다고는 안 했습니다. 언제 열릴지, 열리기는 할지 저도 모릅니다. 다만 그 가능성이 살아 있는 동안 리셀 프리미엄을 따라가는 건 위험이 큽니다.
한국·일본·미국 시세를 나란히 놓고 보시려면 collectory.cc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0주년 물건들도 발매 뒤 실거래가 쌓이면 같은 화면에 올라옵니다.
※ 이 글은 공개된 판매 일정과 공식 발표를 정리한 참고 자료입니다. 본문의 예상 매입가는 매체 추정치이며 실거래가가 아닙니다. 시세 언급은 분석이고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