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4일 포켓몬카드 소식 — 값이 내린 게 아니라 거래가 사라졌습니다
스톰에메랄다 싱글 중앙값은 내려왔지만 하루 거래가 1~2건입니다. 지금 숫자로 시세를 판단하기 이른 이유와, 30주년 9월 16일 한국 동시 발매.
8월 4일에는 새 확장팩도, 재판도, 프로모 발표도 없었습니다. 조용한 하루였죠. 대신 일본 시장에서 스톰에메랄다 부스터 박스 값이 초기 고점에서 내려오고 있다는 이야기가 돌았습니다.
먼저 하나 밝히고 시작하겠습니다. 저희는 박스 시세 데이터를 아직 모으지 않습니다. 확인해봤더니 이 세트의 박스 거래 기록이 0건이더군요. 그래서 박스값이 내렸다는 이야기는 검증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저희가 가진 싱글카드 실거래로 같은 질문에 답해봤습니다.
싱글 실거래는 확실히 내려왔습니다
호가는 빼고, 실제로 팔린 기록만 모아 날짜별로 갈랐습니다.
| 카드 | 7월 31일 | 8월 1일 | 최근 |
|---|---|---|---|
| 메가레쿠쟈 ex MUR 113/076 | 256만원 18건 |
214만원 14건 |
179만원 1건 |
| 메가레쿠쟈 ex SAR 110/076 | 96만원 80건 |
82만원 49건 |
81만원 1건 |
중앙값만 보면 브리핑 이야기와 맞습니다. 내려왔죠.
그런데 오른쪽 끝 칸의 작은 글씨를 보세요. 1건.
값이 안정된 게 아니라 거래가 사라졌습니다
세트 전체 실거래를 날짜별로 세어봤습니다.
- 7월 31일(발매일) — 417건
- 8월 1일 — 295건
- 8월 2일 — 7건
- 8월 3일 — 2건
- 8월 4일 — 2건
이틀 만에 200분의 1로 줄었습니다. 저는 이걸 안정화라고 부르기 어렵다고 봅니다. 하루 두 건으로 계산한 값은 그날 우연히 나온 매물 한두 개가 그대로 시세가 됩니다. 안정된 게 아니라 측정이 안 되는 상태죠.
🇰🇷 그래서 지금 사도 되나
저라면 지금은 안 삽니다. 값이 비싸서가 아니라, 지금 보이는 숫자가 믿을 만한 숫자가 아니어서입니다. 발매 첫 주에 몰렸던 개봉 물량이 다 빠지고 나면 진짜 거래대가 다시 드러납니다. 그때까지는 하루치 시세보다 며칠치 거래 건수를 보는 편이 낫습니다.
모르는 것도 적어둡니다
이 거래 건수 곡선에는 저희 사정도 섞여 있습니다. 발매 직후에는 수집기가 자주 돌고, 며칠 지나면 덜 돕니다. 그러니 "이틀 만에 200분의 1"이 전부 시장 탓은 아닙니다. 표를 만들다가 저도 한 번 착각했는데, 이 숫자는 시장 거래량이 아니라 저희가 확보한 기록 수입니다. 방향은 맞지만 배율은 과장돼 있을 겁니다.
국내 시세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톰에메랄다는 아직 한국 정식 발매일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금 도는 물량은 대부분 일본판 직구·병행이라, 국내 호가에는 배송비와 환율과 마진이 다 얹혀 있습니다.
30주년은 아직 조용합니다
8월 4일 기준으로 30주년 기념 제품의 새 예약 일정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9월 16일 출시 계획은 그대로입니다.
한국 수집가에게 다행인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한국판도 같은 9월 16일입니다. 일본판이 먼저 나오고 한참 뒤에 한국판이 오는 패턴이라면 그 사이에 직구 프리미엄이 붙는데, 동시 발매면 서두를 이유가 줄어들죠.
예약일이 언제 공지될지는 저도 모릅니다. 다만 커뮤니티에 도는 예상 날짜만 믿고 웃돈을 얹어 선주문하는 건 말리고 싶습니다. 지난 몇 번의 인기 제품에서 예상 예약일이 그대로 맞은 적이 드물었습니다.
오늘의 요약
- 8월 4일에는 공식 발표가 없었습니다.
- 스톰에메랄다 싱글 중앙값은 내려왔습니다. MUR 256만 → 179만, SAR 96만 → 81만.
- 다만 하루 거래가 1~2건입니다. 지금 숫자로 시세를 판단하기는 이릅니다.
- 30주년은 9월 16일 계획 유지. 한국판도 같은 날입니다.
※ 위 수치는 저희가 수집한 실거래 기록(호가 제외, 무등급 기준)입니다. 시장 전체를 대표하지 않을 수 있고, 특정 카드의 매매를 권유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한·일·미 시세는 collectory.cc에서 나란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