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8월 7일 포켓몬카드 소식 — 영어권 30주년 프로모 시작, 중국 과사삭벌레는 기다려볼 만합니다
First Partner 일러스트 컬렉션 3탄 발매와 중국 한정 Gem Pack Vol.6 과사삭벌레 IR. 같은 그림 과사삭벌레가 미국판 ₩17,092, 중국판 ₩13,338입니다.
8월 7일은 며칠간 조용하던 흐름이 끊긴 날이었습니다. 신제품 두 개가 같은 날 나왔거든요. 하나는 영어권, 하나는 중국 간체판입니다. 일본은 조용했습니다.
영어판 First Partner 일러스트 컬렉션 3탄이 나왔습니다
호연·칼로스·팔데아의 스타팅 9종을 다루는 제품입니다. 한 박스에 일러스트 레어 스타일 프로모 3장, 부스터팩 2개, 스티커 시트가 들어갑니다.
중요한 건 프로모입니다. 시리즈 1~3을 합치면 스타팅 27종의 프로모 일러스트가 이미 공개돼 있고, 일본 쪽에서는 이게 30주년 기념 카드 세트로 이어집니다. 일본판은 10월 16일, 1,200엔 예정이라고 합니다.
저희 DB의 First Partner Illustration Collection에는 지금 14장이 들어와 있고, 14장 전부 시세가 잡혀 있습니다. 이 라인은 물량이 적어서 데이터가 빨리 채워지는 편이죠.
제 판단 하나. 특정 포켓몬 하나만 노린다면 저는 박스를 여러 개 뜯지 않겠습니다. 프로모가 랜덤 3장이라 확률이 나쁘고, 같은 라인의 이전 시리즈들이 발매 직후보다 몇 주 뒤에 싱글값이 내려앉았거든요. 급하지 않다면 싱글을 보는 편이 낫습니다.
중국 한정 Gem Pack Vol.6, 과사삭벌레가 주인공입니다
같은 날 중국에서 Gem Pack Vol.6(CBB6C)이 나왔습니다. 팩당 10위안, 팩마다 홀로 4장. 구성이 특이합니다. 28종 × 7가지 버전 = 196종입니다.
해외 수집가들이 몰린 카드는 하나였습니다. 중국판 전용 과사삭벌레 일러스트 레어.
여기서 실제 값을 하나 얹어보겠습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거든요. Gem Pack Vol.5에도 과사삭벌레가 있었고, 저희 DB에 시세가 남아 있습니다.
중국 Gem Pack Vol.5 · 2007/07
₩13,338
미국 Twilight Masquerade · 185/167 AR
₩17,092
두 장을 나란히 열어봤는데 일러스트가 같습니다. 사과나무에 과사삭벌레들이 숨어 있는 그 그림이죠. 그런데 값은 미국판이 1.28배입니다. 중국 전용이라고 해서 자동으로 더 비싸지진 않았다는 뜻입니다.
미국판 과사삭벌레 AR 시세는 카드 페이지에서 바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값이 잡히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Gem Pack 시리즈의 시세 확보율을 세어봤습니다.
| 세트 | 카드 | 시세 있음 | 비율 |
|---|---|---|---|
| Gem Pack Vol.1 | 160 | 114 | 71% |
| Gem Pack Vol.3 | 213 | 136 | 64% |
| Gem Pack Vol.4 | 196 | 115 | 59% |
| Gem Pack Vol.5 | 196 | 50 | 26% |
최신 세트일수록 확 떨어집니다. Vol.5는 아직 넉 장 중 한 장꼴이죠. 중국 카드는 거래 자체가 국내에 잘 안 올라와서 그렇습니다.
제 판단 둘. Vol.6의 과사삭벌레 IR은 며칠 안에 나오는 값을 믿지 않으려 합니다. Vol.5가 발매 뒤 한참 지난 지금도 26%밖에 안 채워졌다는 건, 초기 호가가 몇 건 안 되는 거래로 만들어진다는 뜻이니까요. 현지에서 재고가 넉넉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1~2주는 지켜보겠습니다.
덧붙이면, 196종을 다 모으는 건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공개된 희귀도 비율은 팩당 확정 확률이 아닙니다. 이건 오해하기 쉬운 지점이라 짚어둡니다.
일본은 8월 7일에 새 발표가 없었습니다
확인해봤지만 수집 관점에서 볼 만한 신규 확장팩·재판·프로모 발표는 없었습니다. 일본 쪽 최신 메인 상품은 7월 31일 나온 스톰 에메랄다와 스타터 세트 ex 그대로입니다.
그러니까 이날은 일본보다 영어권과 중국 쪽이 훨씬 중요했던 하루였습니다. 흔한 조합은 아니죠.
한 줄로 줄이면
30주년 스타팅 프로모 라인이 영어권 시장에 실제로 들어오기 시작했고, 중국에서는 지역 한정 일러스트가 또 하나 나왔습니다. 둘 다 초기 희소성을 쫓기보다 앞으로 1~2주의 공급량과 싱글값을 보는 쪽이 낫다고 봅니다.
한국·일본·미국·중국 시세를 나란히 놓고 비교하는 건 collectory.cc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 이 글의 시세는 수집·집계된 참고값입니다. 매수·매도를 권하는 글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