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일 포켓몬카드 소식 — 한국 수요는 11배, 일본 공급은 네 번째 재판
스니커덩크 기준 한국 발송이 전년 대비 11배로 늘었습니다. 같은 날 일본에서는 메가브레이브·메가심포니아와 스톰에메랄다 재판 추첨이 또 열렸습니다.
9월 1일은 신카드 공개가 아니라 숫자와 재판이 눈에 띄는 하루였습니다. 한국 수요가 커졌다는 데이터가 처음 나왔고, 일본에서는 재판 추첨이 또 열렸습니다. 두 이야기는 방향이 반대입니다.
한국으로 나간 카드가 1년 새 11배
스니커덩크 운영사 SODA가 9월 1일 자료를 냈습니다. 2026년 상반기 기준 스니커덩크에서 한국으로 발송된 상품 수가 전년 대비 약 11배로 늘었습니다. 무등급 포켓몬 싱글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6%였습니다. 회사는 팩 개봉과 좋아하는 일러스트의 싱글을 찾는 소비가 한국에서 늘고 있다고 봤습니다.
저는 이 숫자를 시장 규모로 읽지 않습니다. 플랫폼 한 곳의 자체 데이터입니다. 한국 전체 거래가 11배가 된 게 아니라, 그 플랫폼을 쓰는 한국 사람이 11배가 된 겁니다. 다만 방향은 분명합니다. 일본 장터에서 한국 구매자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배송이 11배 늘었다고 값이 11배 오르지는 않습니다. 수요 지표로만 보세요.
메가브레이브·메가심포니아, 공식 재판 추첨이 열렸습니다
일본 하비스테이션이 9월 1일 12시부터 두 제품의 재판(再販)분 추첨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신청은 9월 3일 23시 59분까지, 발표는 9월 14일, 실제 구매는 9월 17일부터 23일까지입니다. 각 1BOX씩, 정가 5,400엔입니다.
남은 재고를 파는 게 아닙니다. 판매처가 상품을 재판이라고 명시하고 별도 추첨을 돌렸습니다.
여기서 제 판단을 하나 적겠습니다. 지금 일본판 미개봉 가격을 바닥으로 보지 않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9월 17일부터 재판 BOX가 실제로 풀립니다. 그 물량이 시장에 닿기 전 가격과 닿은 뒤 가격은 다를 수 있습니다.
재판 수량과 당첨자 수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게 대규모인지 소규모인지는 저도 모릅니다. 「재판이 있었다」까지만 사실입니다.
스톰에메랄다는 같은 흐름이 계속됩니다
같은 날 스톰에메랄다도 재판 추첨이 공지됐습니다. 8월 하순 재판, 츠타야 9월분, 게오 추가 공급에 이어 네 번째입니다. 일회성이 아니라 이어지는 공급으로 봐야 할 단계입니다.
레쿠쟈를 모으신다면 여기가 중요합니다. 저희 데이터로 보면 메가레쿠쟈 ex MUR(113/076)은 일본판이 약 69만 원, 한글판이 약 29만 원입니다. 두 배가 넘게 벌어져 있습니다.
제 두 번째 판단입니다. 최상위 한 장의 힘을 세트 전체로 넓혀 읽지 마세요. MUR·SAR 같은 최상위는 캐릭터 수요가 받쳐 버티는 편이지만, BOX와 중간급 SR은 개봉량이 늘면 더 직접 영향을 받습니다. 근거는 단순합니다. 재판은 BOX를 늘리고, BOX가 늘면 중간급이 먼저 흔들립니다.
한국판과 일본판을 나눠서 보셔야 합니다. 판마다 값이 다릅니다. collectory.cc에서 한·일·미 시세를 나란히 놓고 비교하실 수 있습니다.
30주년은 발매 2주 전인데 추첨처가 늘고 있습니다
9월 1일 11시 요도바시 추첨이 마감됐습니다. 발표는 9월 2일 10시입니다. 그런데 문이 닫힌 게 아닙니다. 북오프 미디어폴리스 후지나카지마점, 츠타야 기타센주점, 트렉스테이션, 츠타야 히라쓰카점이 새로 열렸고 게오 온라인은 9월 3일 17시 59분까지, 스루가야는 9월 6일까지 받습니다. 9월 2일부터 헤이와도·후루이치·파미마 온라인도 시작합니다.
일본 정가는 1BOX 7,200엔, 발매일은 9월 16일입니다.
발매가 코앞인데 정가로 살 문이 계속 열리고 있습니다. 지금 선주문 호가를 희소성의 증거로 읽기에는 이릅니다.
eBay가 실거래 기반 가격 가이드를 냈습니다
9월 1일 eBay가 영국에서 트레이딩 카드 가격 가이드를 시작했습니다. 카메라로 카드를 찍으면 최대 2년치 완료 거래, Best Offer로 실제 합의된 금액, 현재 매물을 함께 보여줍니다. PSA·CGC 등급 인구수도 같이 나옵니다. 갱신은 24시간 단위입니다.
호가가 아니라 체결된 값을 본다는 점이 좋습니다. 저희도 같은 이유로 실거래와 호가를 나눠 표시합니다.
지금은 영국 계정 대상입니다. 한국에서 언제 쓸 수 있게 될지는 공개된 정보가 없어 모르겠습니다. 일본판·한글판처럼 eBay 거래가 얇은 카드는 국내 시세와 차이가 클 수 있다는 점도 같이 기억해 두세요.
정리하면
한국의 수요는 커지고 일본의 공급은 계속 늘어난 하루였습니다. 방향이 반대인 두 힘이 같은 날 보였습니다.
경계할 것은 하나입니다. 「인기가 많으니 물량도 귀할 것」이라는 자동 연결입니다. 수요가 뜨거워도 공급이 계속 흐르면 값은 다른 길을 찾습니다. 9월 중순까지는 미개봉 프리미엄보다 실제 공급량을 따라가는 쪽이 편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