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9월 7일 포켓몬카드 소식 — 새 일러스트는 쏟아지는데 추첨은 아직 137건 남았습니다
9월 7일 30주년 세트에 새 일러스트 카드가 대거 공개됐고 포켓몬센터 실물 매장도 추첨을 시작했지만, 정가 추첨은 여전히 137건이 남아 있습니다.
9월 7일 하루, 「30th Celebration」 소식은 카드와 공급 양쪽에서 동시에 터졌습니다. 신규 일러스트 카드가 대거 공개됐습니다. 같은 날 일본 포켓몬센터 실물 매장까지 추첨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발매까지 이제 9일 남았습니다. 정말 얼마 안 남았죠. 오늘 나온 소식 중 한국 수집가가 챙겨볼 만한 것만 짚어보겠습니다.
새 일러스트 카드가 무더기로 공개됐다
9월 7일, 「30th Celebration」의 신규 일러스트 레어(IR)와 스페셜 일러스트 레어(SIR) 카드들이 풀렸습니다. 낮 테마 라인업에는 관동 3전설(프리져·썬더·파이어), 님피아, 뜨아거, 스트린더, 개굴닌자, 알로라 나시, 모르페코가 포함됩니다. 밤 테마 쪽에는 보만다 ex, 타부자고, 곤율랭, 지라치 ex가 등장합니다. 화려한 라인업이네요.
단순한 로고 복각이 아니었습니다. 낮과 밤을 나눈 일러스트 컬렉션이라는 세트 성격이 이번에 확실히 드러났습니다. 아쉽게도 오늘 새로 이름이 나온 카드들은 아직 실제 컷 이미지가 없습니다. 텍스트로만 소개합니다.
개굴닌자·님피아·관동 전설 3마리처럼 캐릭터 인지도가 확실한 이름이 몰려 있습니다. 봉입률만 나쁘지 않다면 발매 초반 싱글 시세가 꽤 세게 움직일 거라고 봅니다. 다만 지금 도는 선주문가는 아직 시세가 아닙니다.
포켓몬센터 실물 매장도 추첨을 시작했다
공급 쪽 소식도 있었습니다. 일본 포켓몬센터 실물 매장이 「30th CELEBRATION」 발매일 판매분 추첨 접수를 9월 7일 16시부터 열었습니다. 마감은 9월 11일 23시 59분, 당첨 발표는 9월 14일 낮 12시경, 실제 구매는 9월 16일부터 20일까지입니다.
박스 단위가 아닙니다. 1인당 최대 10팩까지죠.
이 물량은 밀봉 박스 공급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오히려 일본 현지에서 실제로 뜯는 팩 수를 늘리는 방향입니다. 일본판 싱글을 노리고 있다면, 9월 16일부터 20일 사이 실제 개봉량부터 확인하고 움직이는 편이 낫겠습니다.
그런데 추첨은 아직 137건 남았다
9월 7일 밤 11시 5분(일본시간) 기준 집계로는, 「30th CELEBRATION」 관련 접수 중인 추첨이 137건 남아 있었습니다. 137건이면 꽤 많은 편이죠. Hareruya2 온라인, 북오프 일부 매장, 츠타야, 카드숍 여러 곳이 이날 마감됐습니다. 그런데 MINT GAMES·JTC·바토로코 등은 9월 8일까지 이어집니다. 포켓몬센터 온라인은 9월 11일 16시부터 16일 16시 59분까지 추가 추첨을 한 번 더 엽니다.
발매까지 이제 한 자릿수 날짜만 남았습니다. 그런데도 정가 추첨이 안 끝났습니다. 그래서 지금 미개봉 선주문에 붙은 웃돈을, "정가 공급이 끝난 뒤 형성된 시세"로 읽으면 안 됩니다. 공급 창구가 아직 열려 있으니까요.
스타팅 27종 프로모, 번호까지 확정됐다
9종 세트별 스타팅 프로모 카드 번호도 이날 훨씬 구체화됐습니다. 호연은 나무지기 107/M-P·아차모 108/M-P·물짱이 109/M-P, 신오는 모부기 110/M-P·불꽃숭이 111/M-P·팽도리 112/M-P, 알로라는 나몰빼미 119/M-P·냐오불 120/M-P·누리공 121/M-P, 가라르는 흥나숭 122/M-P·염버니 123/M-P·울머기 124/M-P로 확인됐습니다. 세트 하나마다 프로모 3장, 30th Celebration 2팩, 카드 스탠드가 함께 들어갑니다.
1세대부터 9세대까지 스타팅을 번호까지 이어서 모읍니다. 완성형 컬렉션이죠. PSA 풀세트 수집 쪽에서는 재미있게 볼 만합니다. 다만 앞선 추가 추첨 표본에서 9종 세트 당첨률 자체가 꽤 높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초기 밀봉 프리미엄과 개별 프로모의 장기 수집 가치는 나눠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고가 카드 시장도 함께 움직였다
9월 7일 일본 시세 추적 데이터에서는 무등급 기준으로 메가리자몽X ex MUR가 약 255,555엔(+55,555엔), 루기아 V SA가 약 169,999엔(+39,999엔), 뮤 ex SAR이 약 55,000엔(+6,600엔), 메가레쿠쟈 ex MUR가 약 166,000엔(+6,000엔)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PSA10 쪽에서는 신시아 SR·블래키&다크라이 GX SA·마리이 SR이 상승 상위권이었습니다.
왼쪽이 메가리자몽X ex MUR, 오른쪽이 메가레쿠쟈 ex MUR입니다.
그런데 같은 날 다른 일본 매입가 데이터에서는 메가레쿠쟈 ex MUR의 매입가가 8만엔 선으로 나와 있었습니다. 판매 호가와 매입가 차이가 꽤 크네요. "일본 시세 16.6만엔"이 곧 "일본에서 16.6만엔에 바로 팔린다"는 뜻은 아닙니다. 판매 호가·실거래·매입가는 따로 봐야 합니다.
이런 고가 MUR·SA는 거래량이 적습니다. 몇 건만으로 일간 등락률이 크게 튈 수 있습니다. 이번 상승폭이 몇 건짜리 표본에서 나온 숫자인지는 브리핑에 나와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게 진짜 추세인지 노이즈인지는 저도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FUR '59박스에 1장'은 아직 확정 정보가 아니다
일본 카드 매체들이 뮤 ex FUR의 예상 매입가를 105,000~220,000엔, 피카츄 ex SAR을 70,000~95,000엔 선으로 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FUR 봉입률은 약 1.69%, 약 59.3박스당 1장이라는 추정치도 함께 나왔습니다.
다만 실제 발매일은 9월 16일입니다. 아직 박스를 한 개도 안 뜯었습니다.
지금 단계에서 이 숫자를 확정 봉입률로 쓰면 안 됩니다. 특히 FUR 싱글 선주문가를 판단할 때, "59박스에 1장이니까 이 가격이 맞다"는 계산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편이 좋겠습니다. 9월 16일 이후 실제 개봉 표본부터 보는 게 순서입니다.
9월 7일을 한 줄로 요약하면, 새 일러스트 카드가 쏟아지며 세트의 수집 매력이 한 단계 올라간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날 밤에도 정가 추첨은 137건이 남아 있었고, 포켓몬센터 실물 매장까지 추첨에 새로 합류했습니다. 지금 중요한 건 예상가 랭킹이 아니라, 9월 16일 이후 실제로 몇 박스가 풀리고 거기서 뭐가 나오는가입니다.
표를 정리하다가 137건이라는 숫자를 봤습니다. 솔직히 저도 좀 놀랐습니다. 새 카드는 이렇게 예쁘게 나오는데 정가 창구는 왜 아직 이렇게 많이 열려 있나 싶었습니다. 관련 카드의 한·일·미 크로스마켓 시세는 collectory.cc에서 함께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