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주년 뮤 FUR 무등급은 3주 만에 5만 원에서 3만 1천 원이 됐고, 메가팬텀 SAR PSA10은 22만 원대를 지켰습니다
30주년 세트 뮤·님피아·잉어킹 낙찰가가 또 내려간 이유를 낙찰 건별로 확인했습니다. 오른 카드는 찾지 못했습니다.
지난 10월 22일에 30주년 복각 팬텀과 리자몽이 내려앉았다는 글을 썼습니다. 열흘이 지났는데 같은 세트에서 또 내려간 카드가 보입니다. 이번에는 뮤, 님피아, 잉어킹입니다. 반대로 거의 안 움직인 카드도 하나 있었습니다.
기준은 이렇습니다. 한글판 무등급과 BRG10, PSA10을 따로 갈랐고, 네이버카페 경매 낙찰, break 경매, 번개장터·당근 판매완료만 썼습니다. 쇼핑몰 호가와 tcgbox는 뺐습니다. 카드 상세에 보이는 대표가가 아니라 낙찰 건을 한 줄씩 열어 본 값입니다.
■ 뮤 FUR, 일주일마다 내려갔습니다
30주년 뮤 ex FUR(135/103, 한글판)은 무등급 낙찰 중간값이 10월 첫 주 5만 원이었습니다. 이후 4만 5천 원, 4만 1천 원으로 내려와 최근 7일에는 3만 1천 5백 원입니다. 최근 7일 건은 10/26 번개장터 3만 2천 원, 10/27 카페 3만 1천 원 두 건뿐입니다. 표본은 얇습니다. 그래도 네 주 연속으로 같은 방향입니다.
BRG10도 같습니다. 10/17~18에 9만 2천~12만 원, 10/20에 13만 1천 원이던 것이 10/28 이후에는 7만 7천, 8만 1천, 7만 9천 원으로 붙었습니다. 최근 세 건이 거의 한 줄이라는 점이 눈에 띕니다. 바닥을 찾은 건지, 그냥 우연인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 뮤 ex FUR 135/103 (한글판) | 10/5~11 | 10/12~18 | 10/19~25 | 10/26~11/1 |
|---|---|---|---|---|
| 무등급 중간값 | 5만 원 (3건) | 4만 5천 원 (5건) | 4만 1천 원 (2건) | 3만 1천 5백 원 (2건) |
| BRG10 중간값 | 낙찰 없음 | 10만 6천 원 (2건) | 9만 4천 원 (4건) | 7만 9천 원 (3건) |
뮤 ex SAR(129/103)은 같은 모양입니다. 무등급 3만 8천 원(10/12~15 세 건)에서 3만 4천 원, 최근 7일 2만 3천 원(카페 10/27)과 2만 8천 원(번개장터 10/30)으로 내려왔습니다. 건수가 두세 건씩이라 FUR보다 확신은 낮습니다.
■ 님피아 SAR, 표본은 많은데 같은 방향
30주년 님피아 ex SAR(130/103)은 이번 글에서 표본이 가장 많습니다. 무등급 낙찰 중간값이 2만 6천 원(11건), 2만 1천 원(11건), 2만 3천 원(7건), 1만 6천 원(4건) 순입니다. 마지막 주 4건은 1만 4천~2만 원이었습니다. 한 주 전 중간값 대비 30% 정도 낮습니다.
10월 중순에 1만 6천~1만 7천 원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2만 원대로 올라온 적이 있어서, 직선으로 떨어지는 카드는 아닙니다. 첫 주 4만 2천 원 낙찰 한 건은 break 0원 경매 시작분으로, 중간값을 흔들 정도의 숫자는 아닙니다.
잉어킹 AR(165/103)은 조금 다릅니다. 무등급 중간값이 3만 1천 원, 3만 1천 3백 원이다가 최근 두 주는 2만 2천 원, 2만 3천 원입니다. 한 번 내려오고 멈춘 모양입니다. 다만 최근 두 주는 2~3건뿐입니다. 10/29 카페 1만 5천 원 낙찰이 끼어 있는데, 이 값이 앞으로 기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 안 내려간 카드, 메가팬텀 SAR PSA10
30주년 세트가 아닌 메가팬텀 ex SAR(240/193)을 비교용으로 넣었습니다. PSA10 낙찰은 10/5와 10/8에 24만 7천 원, 10/16에 22만 1천 원, 10/23에 22만 5천 원, 10/31에 22만 5천 원입니다. 3주째 22만 원대에서 움직이지 않습니다.
무등급은 다릅니다. 10/12~13에 13만 원, 10/17 당근 20만 원 판매, 10/25~30 카페에서 10만 7천 원과 10만 4천 원 낙찰입니다. 같은 카드인데 감정 등급은 버티고 무등급은 내려온 겁니다. 당근 20만 원은 높은 쪽 이상치로 보고 중간값 판단에서는 크게 무게를 두지 않았습니다.
■ 왜 내려갔을까
정확한 이유는 모릅니다. 확인된 사실은 이 카드들이 모두 같은 30주년 세트이고 낙찰 건수가 많다는 것까지입니다. 새 팩이 풀린 뒤 열기가 식는 전형적인 모양과 닮았다고 보지만, 그건 제 추정일 뿐입니다. 재판이나 추가 발매 같은 구체적인 공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이 구간에서 사지 않고 지켜보겠습니다. 뮤 FUR BRG10 최근 세 건이 7만 7천~8만 1천 원으로 붙어 있기는 하지만, 3건으로 바닥을 말하기는 이릅니다. 무등급 쪽은 아직 내려가는 중이라고 봅니다.
■ 오른 카드는 찾지 못했습니다
이번 주 경매에서 최근 7일과 앞선 2주 모두 2건 이상 낙찰된 카드를 훑었습니다. 눈에 띄게 오른 카드는 없었습니다. 분홍 피카츄 ex SAR(234/193) PSA10이 20만 1천 원대에서 23만 원대로 올랐지만 최근 7일은 2건이라 숫자만 적어 둡니다. 메가지가르데 ex SAR(113/080)은 1만 3천 원에서 1만 5천 원으로 올랐으나 폭이 작습니다.
이번 글에서 뺀 것도 있습니다. 쇼핑몰 호가, tcgbox, 제외 처리된 건입니다. 번개장터 판매완료는 날짜가 실제 판매일이 아니라 수집일일 수 있습니다. 한 건 한 건의 날짜는 몇 일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카드별 낙찰 기록은 콜렉토리 경매 게시판과 각 카드 상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