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둘째 주 급등·급락 위클리 — 메가플라엣테ex는 왜 SAR은 오르고 SR은 내렸을까, 세레나 SR은 200% 반등
최근 7일 콜렉토리 시세 급등·급락 TOP 카드 정리. 닌자스피너·메가브레이브는 같은 세트 안에서 등급·인기도에 따라 정반대로 움직였고, 세레나·이수재의 전송 등 구세트 카드는 뒤늦게 반등했다.
이번 주, 콜렉토리 시세판이 유난히 시끄러웠다
최근 7일간 콜렉토리가 집계한 국내(KR) 카드 시세 변동 데이터를 보면, 상위 변동 카드만 급등 29장·급락 29장이 잡혔다. 신탄 발매 초반의 '거품 빠지기'부터, 발매된 지 몇 년이나 지난 구세트 카드의 갑작스러운 반등까지 — 이유도, 방향도 제각각이다.
재밌는 건 같은 팩, 심지어 같은 캐릭터끼리도 등급(레어도)이나 인기도에 따라 정반대로 움직였다는 점. 오늘은 이번 주 급등·급락 TOP 카드를 모아 그 안에 숨은 흐름을 짚어본다.
📈 급등 카드 TOP 5
| 순위 | 카드 | 세트 | 등급 | 이전가 | 현재가 | 변동률 |
|---|---|---|---|---|---|---|
| 1 | 이수재의 전송 | 포켓몬 카드 151 | SR | 5,855원 | 28,000원 | +378.2% |
| 2 | 카나리 | MEGA 드림 ex | SR | 12,650원 | 48,500원 | +283.4% |
| 3 | 메가플라엣테ex | 닌자스피너 | SAR | 2,500원 | 8,000원 | +220.0% |
| 4 | 세레나 | 백열의 아르카나 | SR | 40,000원 | 120,000원 | +200.0% |
| 5 | 릴리에의 결심 | 메가브레이브 | SAR | 67,500원 | 109,000원 | +61.5% |
1위 이수재의 전송(2023년 발매 '포켓몬 카드 151')과 2위 카나리(2026년 초 발매 'MEGA 드림 ex')는 변동률만 보면 압도적이지만, 조회수가 각각 32회·163회로 아직 거래 볼륨이 얇은 편이다. 소량 거래에도 %가 크게 튀는 구간이니 참고 정도로만 보는 게 좋다.
주목할 건 5위 릴리에의 결심 SAR. 조회수 1,391회로 이번 급등 목록 중 가장 활발하게 관심받는 카드인데, 6.75만원에서 10.9만원까지 오르며 볼륨과 상승폭을 동시에 갖췄다. 4위 세레나 SR은 무려 2022년 발매 세트('백열의 아르카나')인데도 200% 급등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 신탄 효과가 아니라 오래된 카드가 뒤늦게 재조명받는 케이스로 보인다.
📉 급락 카드 TOP 5
| 순위 | 카드 | 세트 | 등급 | 이전가 | 현재가 | 변동률 |
|---|---|---|---|---|---|---|
| 1 | 세류 | 크림슨헤이즈 | SAR | 135,000원 | 61,000원 | -54.8% |
| 2 | 모르페코 ex | 어비스아이 | SAR | 59,500원 | 18,500원 | -68.9% |
| 3 | 메가플라엣테ex | 닌자스피너 | SR | 8,900원 | 3,500원 | -60.7% |
| 4 | 마티스의 거래 | 메가브레이브 | SAR | 8,500원 | 4,000원 | -52.9% |
| 5 | 알로라 나시 ex | 낙원드래고나 | SAR | 35,000원 | 19,000원 | -45.7% |
1위 세류 SAR은 13.5만원짜리 고가 카드가 6.1만원까지 반토막 났다. 조회수 418회로 관심은 꾸준한데 가격만 크게 빠진 걸 보면, 그동안 형성됐던 프리미엄이 빠지고 원래 체급으로 되돌아가는 조정으로 읽힌다. 2위 모르페코 ex SAR은 6월 26일 갓 발매된 신탄 '어비스아이' 소속 카드 — 발매 초기 품귀로 붙었던 웃돈이 유통량이 늘면서 빠르게 식은 전형적인 케이스다.
같은 세트, 정반대 운명 — 신탄 '옥석 가리기'의 현장
이번 주 데이터에서 가장 흥미로운 대목은 같은 세트 안에서 등급별로 정반대로 움직인 카드들이다.
닌자스피너(2026년 5월 1일 발매)에서는 최상위 레어도인 메가플라엣테ex SAR이 2,500원→8,000원(+220%)으로 급등한 반면, 같은 캐릭터의 한 단계 낮은 메가플라엣테ex SR은 8,900원→3,500원(-60.7%)으로 급락했다. 발매 두 달째, 시장이 "SAR만 진짜 희귀하다"고 판단하며 등급 간 가격차를 다시 벌리는 재조정 국면으로 보인다. 여기에 같은 세트의 크로뱃 AR도 18,900원→5,840원(-69.1%)으로 함께 빠졌다 — 최상위 레어 쏠림과 하위 레어 조정이 동시에 벌어지는 셈이다.
메가브레이브(2025년 9월 발매)에서도 비슷한 그림이 나왔다. 릴리에의 결심 SAR은 조회수 1,391회를 기록하며 +61.5% 상승한 반면, 같은 세트의 마티스의 거래 SAR은 조회수 115회에 그치며 -52.9% 하락했다. 발매 시기와 등급이 같아도, 캐릭터 인기도 차이가 결국 시세 방향을 갈랐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정리하면 이번 주 급등락은 크게 두 갈래다. ① 어비스아이·닌자스피너처럼 최근 발매된 신탄이 발매 프리미엄을 반납하며 등급별로 재정렬되는 흐름, ② 백열의 아르카나·포켓몬 카드 151처럼 오래된 카드가 인기 재점화로 뒤늦게 반등하는 흐름이다. 두 흐름 모두 "화제성"보다 "실제 조회수·거래 체급"을 함께 봐야 오독을 피할 수 있다.
마무리 — 지금 내 카드는 어느 쪽?
급등 카드라고 무조건 좋은 신호는 아니고, 급락 카드라고 무조건 나쁜 신호도 아니다. 발매 초기 거품이 빠지는 자연스러운 조정인지, 아니면 진짜 수요가 붙는 반등인지는 조회수·거래 체급을 함께 봐야 구분된다. 콜렉토리 카드 상세 페이지에서는 각 카드의 최근 시세 추이를 그래프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니, 내가 갖고 있거나 눈여겨보는 카드가 이번 주 어느 흐름에 속하는지 한번 체크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