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둘째 주 카페 경매 위클리 — 글레이시아 VMAX PSA10 사이트 시세 5.6배! 잠실 메타몽 42.7만원 vs 로켓단의 뮤츠 PSA10은 오히려 반값 낙찰
7/7~13 네이버카페 실거래 정리 — 글레이시아 VMAX PSA10이 사이트 시세보다 5.6배, 잠실 메타몽 프로모 PSA10은 +159%. 릴리에의 결심은 BRG10 vs BRG9 등급 하나로 프리미엄이 5배 벌어지고, 로켓단의 뮤츠 ex SAR은 PSA10인데도 사이트 시세보다 37% 싸게 낙찰됐다. 메가 다크라이 ex SAR은 나흘 만에 -25% 하락 추세.
이번 주(7월 7일~13일) 네이버카페 낙찰 데이터를 훑어보다가 흥미로운 패턴을 발견했다. 그레이딩 카드가 사이트 시세보다 최대 5.6배 비싸게 낙찰되는가 하면, 반대로 PSA10 만점 등급을 받고도 사이트 시세보다 싸게 팔리는 카드도 있었다. 같은 "그레이딩 프리미엄"이라도 카드마다, 세트마다 온도차가 이렇게 크다는 걸 실거래로 직접 확인해보자. 이번 주 낙찰 851건 중 카드가 명확히 매칭된 실거래만 골라 사이트 등록 시세와 나란히 비교했다.
1. 이번 주 최고가 낙찰 TOP 3
이번 주 가장 뜨거웠던 경매는 단연 로스트어비스 기라티나 V 특일(신지 칸다 일러스트) PSA10, 80만원이다. 사이트 등록 시세 42만 1,500원 대비 +90% — 특별 일러스트판이라는 희소성이 그대로 낙찰가에 반영됐다.
2위는 샤이니트레저 ex 버블뮤 SAR PSA10 62만 9,000원(사이트 65만원과 거의 동가), 3위는 잠실 메타몽 프로모 PSA10이 7월 한 주 동안 42만 1,000원과 42만 7,000원으로 두 번 연속 낙찰됐다. 사이트 시세 16만 5,000원 대비 +159% — 같은 프로모가 일주일 새 두 번이나 사이트가 못 따라잡는 가격에 팔린 셈이다.
2. 사이트 시세 대비 프리미엄 폭발 TOP 5
그레이딩 카드가 사이트 등록 시세를 가장 크게 웃돈 사례를 정리했다. 사이트 시세는 대부분 미등급(Raw) 기준으로 등록돼 있어, PSA10·BRG10 같은 고등급 낙찰가와 격차가 클수록 "등급 프리미엄"이 진하다는 뜻이다.
| 카드 | 등급 | 카페 낙찰가 | 사이트 시세 | 격차 |
|---|---|---|---|---|
| 글레이시아 VMAX(이브이 히어로즈) | PSA10 | 250,000원 | 45,000원 | +456% |
| 칠리(레이징서프) | PSA10 | 117,000원 | 33,000원 | +255% |
| 오리진 펄기아 VSTAR(스페이스 저글러) | 특일(미등급) | 121,000원 | 45,750원 | +164% |
| 잠실 메타몽(한국 프로모) | PSA10 | 427,000원 | 165,000원 | +159% |
| 명희의 격려(니힐제로) | BRG10 | 170,000원 | 75,000원 | +127% |
눈여겨볼 점은 글레이시아 VMAX HR이다. 사이트 시세는 4만 5,000원에 불과한데 PSA10 등급을 받자마자 25만원에 낙찰됐다 — 5.6배 차이. 하이레어(HR) 자체가 부수적 취급받는 세트라 raw 시세는 낮게 형성돼 있지만, PSA10이라는 희소성이 붙는 순간 완전히 다른 가격대의 카드가 된다. 이런 카드는 사이트 raw 시세만 보고 "싸다"고 판단하면 안 되는 대표 사례다.
3. 등급이 곧 값이다 — 릴리에의 결심 SAR 등급별 격차
같은 카드, 같은 세트, 같은 레어리티도 등급 숫자 하나 차이로 낙찰가가 벌어진다. 이번 주 메가브레이브 릴리에의 결심 SAR이 BRG10과 BRG9 두 등급으로 총 4건 낙찰돼 좋은 비교 대상이 됐다.
| 등급 | 낙찰가 | 사이트 시세 대비 |
|---|---|---|
| BRG10 (7/11마감) | 176,000원 | +120% |
| BRG10 (7/12마감) | 161,000원 | +101% |
| BRG9 (7/8마감, 가격인하 즉구) | 100,000원 | +25% |
| BRG9 (7/7마감) | 83,000원 | +4% |
| 사이트 등록 시세(Raw) | 80,000원 | 기준 |
BRG10은 Raw 대비 최대 +120%, 딱 한 등급 낮은 BRG9는 겨우 +4~25%. 등급 하나 차이가 프리미엄을 5배 가까이 벌려놓는다. 비슷한 패턴은 블랙볼트 제크로무 ex BWR에서도 확인된다 — 이번 주 BRG10 두 건이 25만 5,000원·27만 5,000원(사이트 시세 14만 1,000원 대비 +81~95%)에 낙찰된 반면, 같은 카드 PSA9는 16만원(+13%)에 그쳤다. "만점 등급"과 "만점 바로 아래 등급" 사이의 체감 격차가 생각보다 훨씬 크다는 걸 이번 주 데이터가 다시 보여줬다.
4. 반전 사례 — 사이트 시세보다 싸게 팔린 PSA10
모든 그레이딩 카드가 프리미엄이 붙는 건 아니다. 로켓단의 영광 로켓단의 뮤츠 ex SAR은 오히려 사이트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낙찰돼 눈길을 끌었다.
| 카드 | 등급 | 낙찰가 | 사이트 시세 | 격차 |
|---|---|---|---|---|
| 로켓단의 뮤츠 ex SAR | PSA10 | 241,000원 | 380,000원 | -37% |
| 로켓단의 뮤츠 ex SAR | BRG10 | 172,000원 | 380,000원 | -55% |
| 메가리자몽X ex MUR(인페르노X) | BRG9 | 389,000원 | 758,000원 | -49% |
| 메가망나뇽 ex MUR(MEGA 드림 ex) | 미등급(Raw) | 175,000원 | 220,000원 | -21% |
가장 극단적인 건 메가리자몽X ex MUR이다. 사이트에는 75만 8,000원으로 등록돼 있는데, 이번 주 BRG9 등급 실물이 절반 가격인 38만 9,000원에 낙찰됐다. PSA10도 아니고 BRG9라는 애매한 등급 탓도 있겠지만, 사이트 시세가 최근 거래 흐름을 못 따라가고 있다는 신호로도 읽힌다. 로켓단의 뮤츠 ex SAR도 마찬가지 — 만점 등급인 PSA10조차 사이트 시세의 63% 선에서 낙찰됐다. 이런 카드는 사이트 시세만 믿고 팔기보다, 실제 낙찰 흐름을 먼저 확인하는 편이 유리하다.
5. 급락 워치 — 메가 다크라이 ex SAR, 나흘 만에 -25%
단발성 낙찰이 아니라 "추세"가 보이는 카드도 있다. 어비스아이 메가 다크라이 ex SAR(미등급)은 이번 주에만 세 번 낙찰됐는데, 가격이 꾸준히 흘러내렸다.
| 마감일 | 낙찰가 |
|---|---|
| 7월 7일 | 155,000원 |
| 7월 8일 | 146,000원 |
| 7월 11일 | 117,000원 |
나흘 사이 -24.5%. 사이트 등록 시세(12만 4,000원)를 훌쩍 웃돌던 카드가 한 주 만에 시세 아래로 내려온 셈이다. 반면 같은 어비스아이의 메가 다크라이 ex MUR은 20만 1,000원에 낙찰되며 사이트 시세(20만 1,000원)와 정확히 일치했다 — SAR은 하락, MUR은 안정. 같은 세트 안에서도 레어리티별로 온도차가 갈리고 있다는 뜻이라 다음 주 흐름을 좀 더 지켜볼 만하다.
마무리
이번 주 카페 실거래를 종합하면 세 가지 흐름이 보인다. 첫째, PSA10/BRG10 최고 등급은 사이트 raw 시세의 2~5배까지 프리미엄이 붙는다 — 특히 글레이시아 VMAX HR처럼 raw 시세가 낮게 형성된 카드일수록 격차가 폭발적이다. 둘째, 등급 하나 차이(BRG10↔BRG9)가 프리미엄을 5배 가까이 가른다 — 그레이딩을 맡길 땐 "10점이 나올 카드인지"가 관건이라는 뜻. 셋째, 로켓단의 뮤츠 ex SAR처럼 사이트 시세가 오히려 실거래보다 비싸게 잡혀 있는 역전 사례도 있으니, 매도 전엔 최근 카페 낙찰가를 꼭 확인하자.
collectory.cc의 각 카드 상세 페이지에서는 사이트 등록 시세와 함께 최근 거래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 위클리에서는 이번 주 등장한 메가 다크라이 ex SAR의 하락세가 계속되는지, 로켓단의 뮤츠 ex의 역전 현상이 반등하는지 이어서 살펴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