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HOU 한글판 117장 중 107장은 흔한 등급인데, 피카츄 022/060 한 장은 27번 낙찰됐습니다
MAHOU 한글판 117장 가운데 낙찰 기록이 있는 카드는 5장뿐입니다. 피카츄 022/060은 27건 중간값 14,000원, 나머지는 호가만 있습니다.
콜렉토리에 MAHOU로 등록된 한글판 카드는 117장입니다. 이 중 107장이 C·N·U, 팩에서 제일 흔하게 나오는 등급이에요. 그런데 가격 기록을 붙여 보니 이상한 데가 있었습니다. 낙찰 기록이 있는 카드는 다섯 장뿐인데, 그중 한 장에 27건이 몰려 있습니다.
왼쪽부터 피카츄 022/060(X컬렉션, 2014), 피카츄 036/131(프리미엄 챔피언팩, 2016), 뮤 EX 024/025(샤이니 컬렉션, 2013). 모두 한글판입니다.
117장의 구성
한국 정발 기준 77개 세트에 흩어져 있습니다. 발매일이 있는 세트로 보면 가장 오래된 카드는 2011년 6월 블랙 컬렉션, 가장 최근은 2026년 2월 스타트 덱 100 배틀컬렉션입니다. 발매일 기준으로 15년에 걸쳐 있습니다.
| 구분 | 장수 |
|---|---|
| C | 71장 |
| N | 21장 |
| U | 15장 |
| S(이로치) | 5장 |
| R | 2장 |
| SR · M | 각 1장 |
| 레어도 표기 없음 | 1장 |
SR은 샤이니 컬렉션의 뮤 EX 한 장입니다. 나머지는 이로치 5장이 가장 화려한 쪽이고요. 코일이 5장으로 가장 많고, 가디·클레피가 3장씩입니다.
낙찰이 있는 카드는 다섯 장
가격이 붙은 카드는 54장입니다. 그런데 카페나 break 경매에서 실제로 낙찰된 기록이 있는 건 5장이고, 나머지 49장은 쇼핑몰·번개장터 호가뿐입니다. 호가는 팔겠다는 가격이지 팔린 가격이 아니라서 아래에서도 따로 적습니다.
낙찰 36건 중 30건이 피카츄 022/060입니다. 2014년 X컬렉션의 C 등급 카드예요. 제목에 카드 번호가 없거나 다른 카드로 보이는 3건(2천 원, 3천5백 원, 카페 1천 원)을 빼면 27건이 남습니다. DB가 따로 제외한 0원 기록 1건도 셈에 넣지 않았습니다.
6월 13일부터 10월 14일까지 27건, 최저 11,000원, 최고 56,000원, 중간값은 14,000원입니다. 월별로는 이렇습니다.
| 월 | 건수 | 중간값 | 범위 |
|---|---|---|---|
| 6월 | 3건 | 21,000원 | 11,000~35,000원 |
| 8월 | 4건 | 14,750원 | 12,000~15,500원 |
| 9월 | 10건 | 14,750원 | 12,000~56,000원 |
| 10월 | 10건 | 13,000원 | 12,000~36,500원 |
27건 중 19건이 12,000원에서 16,000원 사이에 있습니다. 2만 원을 넘긴 건 6건이고, 9월 5일 56,000원과 10월 1일 36,500원이 눈에 띕니다. 10월 1일에 36,500원이던 낙찰이 이틀 뒤인 10월 3일에는 12,000원이었어요.
저라면 이 카드의 지금 값을 14,000원 안팎으로 봅니다. 27건 중 19건이 좁은 구간에 모여 있기 때문입니다. 56,000원과 36,500원은 한 번씩 튄 값으로 보고요. 왜 튀었는지는 모릅니다. 카드 상태가 달랐는지, 경매 마감 직전에 경쟁이 붙었는지 제목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같은 카드의 번개장터 호가는 7월 28일 47,000원, 10월 11일 13,900원입니다. 두 호가가 3배 넘게 벌어져 있는데, 낙찰가 구간에 들어오는 건 13,900원 쪽이에요.
같은 그림, 다른 카드
두 번째 피카츄 036/131은 2016년 프리미엄 챔피언팩의 N 카드입니다. 카드를 나란히 열어 보면 그림도, 기술(볼부비부비·전광석화)도 022/060과 같습니다. 번호와 세트만 다릅니다.
가격은 갈립니다. 낙찰은 6월 30일 break 10,000원과 8월 13일 마감 카페 7,000원 두 건뿐이고, 호가는 번개장터 5,000원, 네이버 쇼핑 19,800원·20,000원·22,800원입니다. 낙찰 두 건으로는 022/060보다 싸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이건 저도 단정하지 않겠습니다.
나머지 세 장의 낙찰
다부니 017/025(샤이니 컬렉션, C)는 7월 25일 500원, 27일 1,500원에 break에서 낙찰됐습니다. 같은 세트의 뮤 EX SR 024/025는 낙찰 기록이 없고 호가만 5건입니다. 11,900원이 세 건이고 16,990원, 72,000원이 하나씩입니다. 72,000원 매물은 제목에 번호가 024/020으로 적혀 있어 다른 카드와 섞였을 수 있어요. 참고만 하세요.
왼쪽부터 다부니(샤이니 컬렉션), 치라미 이로치(샤이니스타 V), 화강돌 이로치(샤이니트레저 ex). 모두 한글판입니다.
치라미 이로치 292/190은 6월 29일 break에서 18,000원에 낙찰됐습니다. 이 카드의 낙찰은 이 한 건뿐이라 시세라고 부르기엔 얇아요. 같은 이로치인 화강돌 263/190은 낙찰 없이 호가 5건이 3,000원에서 7,500원, 중간 4,680원입니다.
나루림 024/032(포켓심쿵 컬렉션, U)는 9월 21일 break에서 18,000원에 낙찰됐는데, 쇼핑몰 호가는 2,000원입니다. 9배 차이예요. 제목에 「팔로우 서비스 증정」이 붙은 경매라 일반 거래와 같은 값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호가는 대부분 1,000원 이하
낙찰 말고 호가 기록은 77건입니다. 45건이 1,000원 이하이고, 중간값은 정확히 1,000원이에요. 1만 원 이상 호가 13건은 전부 피카츄·뮤·덩쿠리·파이리·야돈 몇 장에 몰려 있습니다.
왼쪽부터 파이리 010/100(앙천의 볼트태클), 야돈 016/069(다크러시). 모두 한글판입니다.
같은 카드인데 호가가 크게 갈리는 예가 있습니다. 파이리 010/100은 번개장터에서 1,000원, 3,000원, 6,800원, 10,000원으로 네 건이 올라와 있고, 야돈 016/069는 7,930원과 17,000원입니다. 어느 쪽이 맞는 값인지는 낙찰 기록이 없어서 모릅니다.
남은 의문 하나
흔한 등급 카드 107장 중 값이 움직이는 건 몇 장뿐입니다. 저는 표를 만들다가 이 점이 제일 신경 쓰였어요. 피카츄 022/060이 C 등급인데도 낙찰이 이렇게 꾸준한 이유는 이 데이터로는 설명되지 않습니다. 그림 때문인지, 세트 때문인지, 그냥 수집하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낙찰은 카페와 break 경매, 호가는 쇼핑몰·번개장터 기준이고, 6월~10월 사이 수집분입니다. 표본이 얇은 카드는 본문에 건수를 같이 적었습니다. 경매 기록은 경매 게시판에서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