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이오가 카드 10장 중, 2010년 카드는 팔린 기록이 아예 없었습니다
가이오가 카드 10장의 2010~2026년 실거래 26건을 실제 낙찰가 중심으로 모아봤습니다. 가장 싼 건 500원, 가장 비싼 건 7만2천원이었습니다.
가이오가 카드는 한국에 17장 나와 있습니다. 그중 10장을 골라 2010년 것부터 이번 달 것까지 실거래를 모아봤습니다. 모은 실거래는 26건. 가장 싼 건 500원, 가장 비싼 건 7만 2천원. 144배 차이입니다.
500원(2021년 샤이니스타 V) ~ 72,000원(2015년 밴디트링) · 실거래 26건 · 144배 격차
2010년과 2012년, 팔린 기록이 없습니다
시작은 2010년 11월 「DP 확장팩 고대의 수호자」입니다.
이 가이오가(H, 14/40)는 지금까지 팔린 기록이 단 한 건도 없습니다. 즉구도, 경매도 없었습니다. 16년이나 된 카드인데 시세 자체가 없는 거죠.
2012년 「사이코 드라이브」 가이오가EX(SR, 054/052)도 비슷합니다.
실거래는 0건. 쇼핑몰 즉구가 딱 하나, 25만 5천원(A급)이 전부입니다. 표본이 하나뿐이라 이 값은 믿기 어렵습니다.
2015년, 가이오가가 제일 바빴던 해
2015년에는 가이오가 관련 세트가 세 개나 나왔습니다. 3월 「타이달스톰」, 4월 「더블크라이시스」, 9월 「밴디트링」. 같은 해인데 값은 전부 달랐습니다.
「타이달스톰」 가이오가EX(RR, 031/070)입니다. 8월 4일 경매에서 6,500원에 낙찰됐습니다. 즉구가는 6천원과 2만 4,500원 두 개였는데, 낮은 쪽은 실거래와 거의 같았습니다. 2만 4,500원 쪽은 믿기 어렵습니다.
같은 세트의 가이오가EX(SR, 072/070)는 더 이상합니다. 브레이크마켓 등급 4점(BRG4, 낮은 등급)짜리가 6월 28일 3만 5천원에 팔렸는데, 무등급 즉구가는 9만 8천원이었습니다. 등급 낮은 카드가 이 값이면, 무등급 9만 8천원은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더블크라이시스」 아쿠아단의 가이오가EX(RR, 006/034)입니다. 다섯 번 낙찰됐습니다. 5월 26일 1만 2천원, 6월 13일 6만원, 6월 30일 2만 2천원, 7월 30일 5만 6천원, 9월 6일 4만 9천원. 두 달 새 다섯 배가 뛰었다가 다시 떨어졌습니다. 이유는 저도 모릅니다. 즉구가는 7만 3,800원부터 15만 9천원까지, 실거래 최고치의 두 배가 넘습니다.
「밴디트링」 원시가이오가EX(UR, 093/081)가 이 해 최고가입니다. 6월 7일 5만 3천원, 8월 5일 7만 2천원에 낙찰됐습니다. 두 달 새 36% 올랐죠. 즉구가는 9만 8천원부터 번개장터 29만원까지 있습니다. 29만원은 실거래 최고치의 네 배가 넘습니다. 지금 이 값에 살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2018년과 2021년, 값이 조용해졌습니다
2018년 「창공의 카리스마」 가이오가(R, 032/096)는 6월 14일 딱 한 번, 1,500원에 낙찰됐습니다. 그게 전부입니다. 표본 하나로는 원래 싼 건지 그날만 싼 건지 알 수 없습니다.
2021년 12월 「25주년 기념 컬렉션」 가이오가(N, 007/028)는 6월 9일 1,000원에 낙찰됐습니다. 즉구가는 1,000원부터 1,900원까지 세 개, 그리고 유독 튀는 10,000원 하나가 있었습니다. 나머지 셋은 실거래와 거의 같았죠.
2021년 1월 「샤이니스타 V」 어메이징레어 가이오가(A, 036/190)는 이번 조사에서 가장 정직한 카드였습니다. 6월 16일 3,000원, 6월 25일 6,500원, 6월 27일 6,000원, 9월 6일 500원. 카드냥 즉구가는 3,500원. 넷 다 500원에서 6,500원 사이에 몰려 있습니다. 실거래와 즉구가가 이 정도로 맞아떨어지는 카드는, 이번엔 이 카드 하나뿐이었습니다.
2026년, 아직 자리를 못 잡았습니다
가이오가(AR, 080/076)는 8월 14일 「스톰에메랄다」로 나왔습니다. 벌써 실거래가 11건입니다. 8월 21일부터 9월 13일까지 1,000원과 8,500원 사이를 오르내렸습니다. 하루 걸러 값이 바뀌는 셈이죠. 발매 한 달, 아직 값이 안 잡힌 걸로 보입니다.
열 장을 모아보니, 오래된 카드일수록 비쌀 거라는 생각은 틀렸습니다. 제일 비쌌던 건 11년 전 원시가이오가EX였고, 제일 조용했던 건 16년 전 카드였습니다. 저라면 이 중에서 하나를 산다면 샤이니스타 V 쪽입니다. 즉구가와 실거래가 어긋나지 않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