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값의 절반을 그린 사람이 1탄에선 커먼을 그렸습니다
0원짜리 카드 서른두 장의 화가 이름을 읽었습니다. 그 안에 건담 카드값의 54%를 그린 사람이 있었어요.
어제는 화면에 뜬 값이 매물 몇 건에서 나온 건지를 셌습니다. 오늘은 그림 쪽입니다. 값이 0원인 카드 서른두 장을 골라, 카드 옆구리에 세로로 인쇄된 화가 이름을 하나씩 읽었어요. 서른두 장 값을 다 더하면 0원입니다. 그런데 그 안에서 낯익은 이름이 나왔습니다.
왼쪽 커먼 0원, 오른쪽 LR++ 1,395,200원. 둘 다 RX-78-2 건담입니다.
우리 표에는 화가 칸이 없습니다
건담 1,817장의 화가 정보는 DB에 한 줄도 없습니다. 전량 빈칸이에요. 대신 카드 그림 오른쪽 옆구리에 ILLUST.○○○가 세로로 작게 박혀 있습니다. 그래서 이미지를 확대해서 눈으로 읽습니다.
1,817장을 다 읽는 건 무리라서 서른두 장만 골랐습니다. 최고가 판본이 있는 기체의 커먼·언커먼 판, 같은 팩·같은 등급으로 묶인 GD05 커먼 유닛 열여덟 장, 그리고 스타트 덱 ST10 네 장. 아래 숫자는 다 이 표본 안에서만 유효합니다.
Soezy는 1탄에서 커먼을 그렸습니다
지난주에 LR++ 열네 장을 읽다가 알게 된 이름입니다. 세트마다 최고 등급 두 장씩을 맡습니다. 이 사람이 그린 LR++ 아홉 장을 더하면 12,962,253원. 건담 카드 전체 시세 합계 23,984,759원의 54.0%입니다. 한 사람이 게임 값의 절반을 그렸죠.
윙 건담 제로 EW 2,598,560원 · 스트라이크 프리덤 2,450,320원 · 뉴 건담 2,310,800원 · 지쿠악스 671,440원. 다 같은 손입니다.
그 이름이 오늘 GD01-013 건담 커먼과 GD01-021 파이시즈 커먼에 적혀 있었습니다. 둘 다 0원입니다.
GD01은 2025년 7월, 이 게임의 1탄입니다. 그리고 1탄의 LR++ 두 장은 다른 사람(ISHIDA VAL)이 그렸습니다. 1탄 최고 칸에 Soezy는 없어요. 최고 칸을 맡기 시작한 건 2탄부터입니다.
저는 지난주 글에서 이 이름을 「LR++ 칸 전용」이라고 썼습니다. 기본판과 LR+ 스물여덟 장에 한 번도 안 나왔으니까요. 그건 위쪽만 본 결론이었습니다. 두 칸 더 내려가니 있었습니다.
다만 「1탄 때는 저층 담당이었다」고 단정하진 않겠습니다. GD01 아래 칸 일곱 장 중 두 장에서 나왔고, GD05 커먼 열여덟 장에서는 한 번도 안 나왔어요. 그 말을 하려면 GD01 커먼을 전수로 읽어야 하는데, 안 읽었습니다.
층을 오가는 사람이 여덟 명
Soezy만 그런 게 아닙니다. 오늘 0원짜리에서 읽은 이름 중 여덟 명이 값 붙은 카드에도 있었습니다.
| 화가 | 0원짜리 | 값이 붙은 카드 |
|---|---|---|
| kenko | 지쿠악스 커먼, 포스 임펄스 커먼 | 지쿠악스 LR+ 패러렐 |
| Aidle Co., Ltd. | 무라사메 커먼 | 뉴 건담 LR+ 69,760원 |
| S Kei | 존불 건담 커먼 | 에어리얼 개수형 LR+ 52,320원 |
| Takamaru Zyuukou | 샤이닝 건담 커먼 | 가이아 건담 LR 8,720원 |
| Kinaco Amatsu | 건이지 커먼 | 다크니스 핑거 13,080원 |
| Hayaken-sarena | 개번 전용 볼자논 커먼 | 지프레드 LR+ 패러렐 |
| Robographer | 리젤 커먼, 제간 커먼 | GD05 LK 패러렐 |
가장 깨끗한 건 kenko입니다. 지쿠악스 커먼과 지쿠악스 LR+ 패러렐을 같은 사람이 그렸어요. 같은 기체의 위아래 두 칸을 한 손이 맡은 겁니다.
kenko가 그린 커먼 두 장, 그리고 Aidle Co., Ltd.가 그린 무라사메 커먼과 뉴 건담 LR+.
S Kei의 존불 건담(0원)과 에어리얼 개수형 LR+, Kinaco Amatsu의 건이지(0원)와 다크니스 핑거.
커먼은 몰아서 그리는 게 아니었습니다
저는 아래 칸은 한 사람이 열 장씩 찍어낼 거라고 생각했어요. 값이 안 붙는 카드니 그럴 줄 알았죠. 빗나갔습니다.
GD05 커먼 유닛 열여덟 장을 읽으니 화가가 열여섯 명이었습니다. 두 장 그린 사람이 두 명뿐이고 나머지는 전부 한 장씩이에요. 서른두 장 중 크레딧이 있는 스물여덟 장을 세면 스물한 명. 0원짜리 커먼도 한 장 한 장 따로 사람을 붙여 그립니다.
ST10에는 이름이 아예 없습니다
스타트 덱 ST10 Generation Pulse를 읽다가 걸린 겁니다. Z 건담 EX, Z 건담, 슈퍼 건담, 건담 발바토스(제1형태). 네 장 전부 「MADE IN JAPAN」에서 문장이 끝납니다. 그 뒤가 비어 있어요.
지난주에 읽은 피닉스 건담 세 판본도 똑같았습니다. 합쳐 일곱 장, 예외 없음. 678,215원짜리 피닉스 건담 LR++에도 화가 이름이 없습니다. 이 게임에서 제일 비싼 스물다섯 장 안에 드는 카드인데도요.
이 세 장에는 화가 이름이 인쇄돼 있지 않습니다. 오른쪽은 678,215원.
왜 이 덱만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공식 사이트 룰 페이지에도 카드 표기 설명이 없어요. 실물 ST10을 가지신 분이 확인해 주시면 정정하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봅니다
하나. 화가 이름으로 값을 예측하지 않습니다. 같은 Soezy가 0원짜리 커먼 두 장과 259만원짜리 윙 건담 제로에 똑같이 적혀 있습니다. 이름이 값을 만들었다면 이런 표는 안 나오죠. 값을 정하는 건 등급 칸과 봉입률인데, 봉입률은 공식이 안 밝혀서 셀 수가 없습니다.
둘. 그림 보고 모을 거면 아래 칸이 아깝지 않습니다. 0원은 그림값이 아니라 낱장 매물이 관측되지 않았다는 뜻이고, 그 0원짜리도 위 칸 그리는 사람이 따로 고용돼 따로 그린 겁니다. 다만 살 데가 마땅치 않다는 건 알고 계셔야 해요. 커먼·언커먼 812장은 전부 0원이고, 그건 박스나 덱을 통째로 사야 손에 들어온다는 뜻입니다.
되팔 계산으로는 오늘 표를 쓰지 마세요. 건담은 1,817장 중 185장(10.2%)에만 값이 있고, 관측도 8월 25일과 9월 6일 두 번뿐입니다.
다음에 확인할 세 가지를 적어둡니다. 9월 26일 스타트 덱 네 종(ST11~ST14)에 화가 크레딧이 붙는지, 10월 31일 GD06의 LR++를 누가 그리는지, 그리고 Soezy 이름이 다시 아래 칸에도 나타나는지. 콜렉토리에서 카드별 시세와 판본을 같이 보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