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노세크트 ex SAR 낙찰 중간값은 3,750원인데, 3~6월 쇼핑몰 호가 중간값은 2만 900원이었습니다
게노세크트 한글판 26장 중 낙찰 기록이 있는 번호는 5개. 블랙볼트 ex SAR 낙찰 10건 중간 3,750원, 쇼핑몰 호가 11건 중간 20,900원, 30주년 복각판 낙찰 2,250원 등 낙찰과 호가를 나눠 정리했습니다.
게노세크트 한글판은 DB에 26장 있습니다. 이 가운데 낙찰 기록이 붙은 번호는 5개뿐이었어요. 나머지는 쇼핑몰이나 번개장터에 걸린 호가만 있습니다. 일본판 사진이 붙어 있던 1장은 이 글에서 뺐습니다.
먼저 용어부터 정리합니다. 낙찰은 카페 경매와 break 경매에서 실제로 마감된 값, 호가는 쇼핑몰·번개장터에서 팔겠다고 올린 값입니다. 둘을 섞으면 숫자가 의미를 잃습니다.
ex SAR, 낙찰은 3천 원대인데 호가는 2만 원대

블랙볼트 172/086 SAR의 무등급 낙찰은 10건입니다. 카페 3건, break 7건이고 기간은 6월 15일부터 9월 28일까지예요. 범위는 2,000원~15,000원, 중간값은 3,750원.
2만 원을 넘긴 낙찰은 한 건도 없습니다.
반면 네이버쇼핑 호가는 11건, 3월 8일~6월 24일에 수집됐고 17,000원~29,900원, 중간값 20,900원입니다. 낙찰 중간값의 약 5.6배죠.
단서가 있습니다. 호가는 3~6월, 낙찰은 6~9월 기록이라 같은 날 비교가 아니에요. 그래도 6월 낙찰 5건(2,000~10,000원, 중간 3,000원)은 호가 수집 기간과 겹치는데, 그때도 차이가 컸습니다. 저라면 이 카드를 2만 원대 호가에는 사지 않습니다. 같은 카드가 2,600원에도 마감된 적이 있으니까요.
낙찰 중 15,000원짜리(8월 1일 break)는 제목에 「등급용」이라고 적힌 매물입니다. 그 값이 카드 상태 때문인지 판매자 기대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10건에는 넣었지만, 빼도 중간값은 3,500원으로 크게 안 변합니다.
| 구분 | 건수 | 범위 | 중간값 |
|---|---|---|---|
| 낙찰 (카페·break, 6/15~9/28) | 10 | 2,000~15,000원 | 3,750원 |
| 쇼핑몰 호가 (3/8~6/24) | 11 | 17,000~29,900원 | 20,900원 |
같은 세트 SR은 낙찰 기록이 없습니다

같은 블랙볼트의 SR 164/086은 낙찰이 0건입니다. 번개장터 호가가 3건(1,900원~2,000원, 7월 2일~9월 29일), 쇼핑몰 호가가 8건(2,100원~7,500원, 중간 2,950원)이에요.
SAR와 SR의 호가 차이는 대략 7배. 낙찰만 놓고 보면 SAR가 3,750원이니, 격차는 호가 쪽이 훨씬 부풀어 있습니다. 다만 SR은 낙찰 표본이 없어서 비교가 한쪽 다리뿐이라는 점은 밝혀 둡니다.
퓨전아츠 특일 SR, 9천 원과 3만 5천 원

퓨전아츠 109/100은 낙찰이 두 건 있습니다. 8월 6일 마감 BRG10이 35,000원, 10월 6일 마감 무등급이 9,000원이에요.
등급이 다르니 한 줄로 이을 수 없습니다. 호가는 번개장터 14,000원(10월 17일), 쇼핑몰 5건 13,000원~35,000원(중간 34,900원, 3~6월)입니다.
이 카드는 솔직히 방향을 못 잡겠어요. 무등급 낙찰이 1건이라 9,000원이 시세인지 우연인지 알 수 없습니다. 표본이 이렇게 얇으면 저는 판단을 미룹니다.
30주년 복각판은 2천 원대에서 움직였습니다

가장 거래가 많은 건 9월 16일에 나온 30주년 세트의 복각 카드 155/103입니다. 낙찰이 9월 25일~10월 18일 사이에 10건이에요.
범위는 1,500원~6,000원, 중간값 2,250원. 9월 말에는 1,500~2,500원대가 많았고, 10월 9일 이후 3건은 2,500원·3,000원·4,000원이었습니다. 소폭 오른 것처럼 보이지만 3건이라 단정은 어렵습니다. 6,000원짜리는 9월 27일 카페 마감 1건이고요.
번개장터 호가는 4,000원(9월 22일). 발매 직후의 호가가 낙찰 구간 위쪽에 있었던 셈입니다.
호가만 남은 옛 카드들
EX 시절 카드는 낙찰이 사실상 없습니다. 초능력의 제왕 083/078 SR은 쇼핑몰 호가 2건(2,400원, 23,800원)이 전부인데, 두 값이 열 배 가까이 벌어져 중간값을 말할 수 없습니다. 플라스마 스파크 064/060 SR도 호가 1건(14,500원)뿐이에요.

프로모는 한 건 있습니다. 2013년 윈터카니발 프로모(061/BW-P)가 6월 20일 카페 경매에서 20,000원에 마감됐어요. 1건입니다.
정리표
| 카드 | 낙찰 | 호가 |
|---|---|---|
| 블랙볼트 ex SAR 172/086 | 10건, 중간 3,750원 | 쇼핑몰 11건, 중간 20,900원 |
| 블랙볼트 ex SR 164/086 | 없음 | 번개장터 1,900~2,000원, 쇼핑몰 중간 2,950원 |
| 퓨전아츠 V 특일 SR 109/100 | BRG10 35,000원, 무등급 9,000원 | 번개장터 14,000원, 쇼핑몰 중간 34,900원 |
| 30주년 복각 ex 155/103 | 10건, 중간 2,250원 | 번개장터 4,000원 |
이 표를 만들다가 저도 한 번 놓칠 뻔했습니다. 109/100의 쇼핑몰 중간값 34,900원이 BRG10 낙찰 35,000원과 거의 같아서, 호가가 등급 카드 시세를 따라간 건가 싶었거든요. 확인해 보니 호가 쪽은 전부 무등급이었습니다. 이유는 모릅니다.
하나는 분명합니다. 게노세크트는 카드 종류에 비해 낙찰 기록이 심하게 적습니다. 호가표만 보고 판단하면 위험해요.
각 카드의 상세 시세는 콜렉토리 카드 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가격은 수집 시점 기준이며, 투자 판단은 본인 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