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븐은 제가 비워 둔 자리에 앉았습니다
레디언스 리븐 레전드가 평온·혼돈 칸으로 유출됐다. 번호 규칙 셋이 다 맞았지만 309원짜리 벤데타 리븐은 사 두지 않는다.
사흘 전 글에서 자리 하나를 비워 뒀습니다. 레디언스 레전드 여덟 명이 도메인 칸을 채우고 나니 평온·혼돈 칸만 남았고, 아직 카드가 안 나온 리븐이 거기 앉을 거라고 적었죠.
리븐 레전드가 그 칸으로 나왔습니다. 「Riven, The Exile」 RAD 149/167, 평온·혼돈.
먼저 고백할 게 있습니다. 이 카드 사진은 9월 29일 레딧에 이미 올라와 있었어요. 제 글(10월 7일)보다 여드레 먼저입니다. 저는 그걸 못 보고 규칙으로만 짚었습니다. 그러니 «맞혔다»고 자랑할 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아직 라이엇 공식 확인은 없습니다. 카드 갤러리 사이트(riftwatch.gg)와 매체들이 확인 표시를 붙였을 뿐이에요.


번호 세 개가 전부 규칙대로였습니다
그래도 이 카드가 재미있는 건 자리보다 번호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네 세트에서 찾아낸 규칙 세 개가 리븐 한 명에게 다 들어맞아요.
① 시그니처는 레전드 번호 바로 다음 칸. 리븐 레전드가 149, 전용 장비 「Blade of the Exile」이 150입니다. 기존 45명이 전부 그랬어요(10/1 글). 레디언스 레전드 번호도 139, 141, 143… 155까지 홀수로 이어집니다.
② 레전드를 고르면 본인 유닛이 두 도메인에 한 장씩. 리븐 유닛은 「Broken Blade」 RAD 043(평온)과 「Deserter」 RAD 114(혼돈). 정확히 한 장씩입니다.
③ 번호는 도메인 순서로 끊긴다. 레디언스 첫 레전드가 139번이니 1~138이 단일 도메인 여섯 칸입니다. 138 ÷ 6 = 23. 벤데타와 같은 크기죠. 그러면 평온은 24~46, 혼돈은 93~115. 043은 평온 칸, 114는 혼돈 칸에 정확히 떨어집니다.
③은 제가 나눗셈으로 만든 칸이라 공식 숫자는 아닙니다. 다만 무색 전장인 얼티밋 레어 「Packed Amphitheater」의 기본 번호 164도 맨 끝 무색 칸(157~167)에 들어가요. 저는 이 정도면 믿습니다.
평온·혼돈 칸, 이제 네 명
이 칸의 주인은 세트마다 하나씩이었습니다. 벤데타만 건너뛰었고요.
· 오리진 야스오 OGN-259 — 389원
· 스피릿포지드 이렐리아 SFD-195 — 309원
· 언리쉬드 벡스 UNL-193 — 228원
· 레디언스 리븐 RAD-149 — 아직 값 없음


기본판 레전드 셋이 다 커피 한 잔 값입니다. 오버넘버로 올라가면 얘기가 달라지죠. 야스오 OGN-305 108,581원, 이렐리아 SFD-246 227,831원, 벡스 UNL-232 192,282원. 서명판은 야스오 OGN-305-STAR 1,191,079원, 벡스 UNL-232-STAR 876,769원.


작은 우연도 하나. 유출 사진 속 리븐 레전드 그림 아래엔 Grafit Studio가 찍혀 있다고 합니다. 같은 칸 선배인 이렐리아 오버넘버 SFD-246도 Grafit Studio 그림이었어요. 둘이라 규칙은 아닙니다. 그냥 웃었습니다.
리븐이 공식으로 확인되면 레전드는 54명, 이름 중복은 여전히 0입니다. 도메인 열두 칸엔 네다섯 명씩 앉고, 반대말 세 칸(분노·평온 아칼리, 정신·신체 제이스, 질서·혼돈 케넨)만 한 명씩 그대로예요.
레디언스, 지금까지 나온 것
· 180장 중 160장 공개(본편 167장 중 156장). 프리뷰 기간은 10월 9일로 끝났습니다.
· 168~176번: 레전드 9명 오버넘버. 서명판은 에코·직스·모데카이저·오리아나 네 장만 보였어요. 리븐 오버넘버는 173번.
· 178~183번: 하트스틸 오버넘버 6장(크산테·아펠리오스·이즈리얼·요네·케인·세트).
· 184번: 얼티밋 레어 「Packed Amphitheater」. 대략 4,000팩에 1장.
· 부스터 디스플레이 24팩 $119.99, 쇼다운 덱(세라핀 vs 이블린) $34.99.
· 프리리프트 10월 16~22일, 발매 10월 23일. 프리리프트 참가 프로모는 「하이머딩거 - Academy Instructor」.
· 10월 16일에 넥서스 나이트 프로모 목록, 룬, 쇼다운 덱 전체 구성이 공식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리븐 309원짜리를 사 둘까
저는 안 삽니다.
이유는 위의 ②번 규칙입니다. 레전드를 고르면 따라오는 본인 유닛은 자기 세트 안의 두 장이었어요. 리븐이라면 RAD 043과 114. 벤데타의 리븐 - 부서진 자 VEN-041(309원)은 그 바깥입니다. 덱에 들어갈 수는 있겠지만, 들어가야만 하는 카드는 아니에요. 이름이 같다고 값이 따라 오르진 않는다고 지난번에도 썼습니다.
같은 리븐인데 젠콘 프로모 VEN-041a-P는 228,596원입니다. 기본판의 740배. 이 값은 리븐이 인기라서가 아니라 젠콘에서만 줬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레전드 소식이 이걸 더 밀어 올릴지는 솔직히 모르겠어요.
하이머딩거도 마찬가지입니다. 프리리프트 프로모가 하이머딩거라고 해서 오리진 하이머딩거 심판 프로모 OGN-111-P(584,481원)가 움직일 이유는 없습니다. 기본판 OGN-111은 510원이고요.


평온·혼돈 덱을 지금 굴리고 싶다면 길은 이미 있습니다. 야스오 레전드 389원에 시그니처 최후의 숨결 OGN-260 1,771원. 한글판 오리진에도 들어 있는 카드들이에요.
모르는 것
· 리븐 레전드가 라이엇 공식 카드인지. 출처는 레딧 스크린샷 한 장입니다.
· 리븐 유닛 두 장이 레어 하나, 에픽 하나인지. 기존 45명은 전부 그랬는데 114번 등급을 아직 확인 못 했어요.
· 남은 20장. 그리고 레전드 다섯 명의 서명판이 정말 있는지.
10월 16일 공식 목록이 나오면 세 가지를 다시 봅니다. 리븐이 149번 그대로인지, 레전드 54명 중복 0이 유지되는지, 그리고 VEN-041이 309원 근처에 머무는지. 값은 10월 9일 영문판 관측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