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가 샹델라 ex SAR 낙찰 중간값은 7,000원인데, 번개장터 호가 중간값은 17,450원이었습니다
어비스아이 메가 샹델라 ex SAR 한글판의 무등급 낙찰 14건과 중고 판매완료, 번개장터 호가를 나란히 놓고 같은 세트 SAR 여섯 장과 비교했습니다.
어비스아이(M5)의 메가 샹델라 ex SAR 113/081은 한글판입니다. 카페와 break 경매에서 6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무등급 낙찰이 14건 잡혔습니다. 가장 싸게는 2,000원, 가장 비싸게는 17,000원에 넘어갔습니다.
중간값은 7,000원 안팎입니다. 그런데 지금 번개장터에 올라온 호가는 1만 원부터 4만 원까지, 중간이 17,450원이었습니다. 두 배가 훨씬 넘게 벌어져 있죠.
가격표를 만들다가 저도 한 번 놓친 게 있습니다. 같은 카드인데 경매장마다 값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아래에서 풀겠습니다.
■ 낙찰가는 6월 말에 가장 높았고, 8월에 바닥을 찍었습니다
무등급 SAR만 모았습니다. 등급 카드와 묶음 경매, 제외 표시가 된 기록(등급용 매물 재등록 등)은 뺐습니다.
| 월 | 건수 | 낙찰 범위 | 중간값 |
|---|---|---|---|
| 6월 (27~30일) | 2 | 16,000~17,000원 | 16,500원 |
| 7월 | 2 | 8,000~11,000원 | 9,500원 |
| 8월 | 4 | 2,000~10,000원 | 4,500원 |
| 9월 | 4 | 2,500~9,000원 | 5,500원 |
| 10월 (16일까지) | 2 | 7,000~9,000원 | 8,000원 |
6월 말 두 건이 1만 6천~1만 7천 원이었다가, 8월에는 2,000원까지 내려갔습니다. 10월에 8,000원으로 조금 올라온 모양새입니다.
다만 월마다 2~4건입니다. 이걸로 추세를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6월 말 값이 발매 직후의 열기였는지, 그냥 우연히 비싸게 걸린 건지도 저는 모릅니다.
■ 카페는 9,000원, break는 4,000원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낙찰을 장터별로 나눠 봤습니다.
| 장터 | 건수 | 낙찰 범위 | 중간값 |
|---|---|---|---|
| 네이버 카페 경매 | 7 | 7,000~17,000원 | 9,000원 |
| break 경매 | 7 | 2,000~16,000원 | 4,000원 |
2.25배 차이.
8월의 바닥은 거의 break가 만들었습니다. 8월 낙찰 4건 중 3건(6,000원·2,000원·3,000원)이 break였고, 카페 낙찰은 10,000원 한 건이었습니다. 제목에 0원경매라고 적힌 매물이 여럿이라, 입찰이 몰리지 않으면 이 정도로 내려가는 것 같습니다. 입찰 경쟁이 얼마나 있었는지는 기록에 없어서 이유는 추측입니다.
제 판단은 이렇습니다. 이 카드의 "싼 값"은 break 낙찰 몇 건이 끌어내린 면이 큽니다. 카페 낙찰만 보면 9월 2일 9,000원, 9월 8일 7,000원, 10월 1일 7,000원, 10월 15일 9,000원으로 7천~9천 원대에서 크게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 호가 1만 7천 원, 중고 거래 완료는 1만 원 안팎
낙찰은 실제로 값이 정해진 기록이고, 호가는 판매자가 부른 값입니다. 둘을 섞지 않고 나란히 놓았습니다.
| 구분 | 건수 | 범위 | 중간값 |
|---|---|---|---|
| 경매 낙찰 (카페+break, 7월 1일 이후 기록) | 13 | 2,000~16,000원 | 7,000원 |
| 번개장터 판매완료 (9월 7일~10월 11일 거래) | 4 | 8,500~14,000원 | 9,750원 |
| 당근 판매완료 (7월 3일~9월 21일 거래) | 8 | 5,000~13,000원 | 9,500원 |
| 번개장터 판매 중 호가 (10월 21일 하루 수집) | 8 | 10,000~40,000원 | 17,450원 |
판매완료는 글에 적힌 값이라 네고가 들어갔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호가는 8건이 하루치 수집이라 두껍지도 않습니다. 40,000원은 "스페셜아트 레어"라고만 적어 둔 한 건입니다.
정리하면 경매 7,000원 < 중고 판매완료 1만 원 < 호가 1만 7천 원 순서입니다. 경매에서 사면 중고 시장 완료가보다 싸게 살 때가 많았습니다. 대신 기다려야 하고, 마감 시간에 맞춰야 합니다.
저라면 호가 1만 5천 원 위는 사지 않습니다. 같은 카드가 10월에도 7,000~9,000원에 카페에서 낙찰됐기 때문입니다. 투자 권유는 아닙니다. 제가 사고 싶은 가격이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 등급을 받으면 24,000~29,000원이었습니다
등급 카드는 break에서만 세 건이 잡혔습니다.
· BRG9: 17,000원 (8월 18일)
· BRG10: 24,000원 (9월 11일)
· BRG10: 29,000원 (9월 15일)
BRG10은 무등급 낙찰 중간값 7,000원의 3.4~4.1배입니다. 그런데 세 건뿐이고, 같은 BRG10이 나흘 사이에 5,000원 벌어졌습니다. 배수라고 부르기엔 표본이 너무 얇습니다.
등급 비용과 10등급을 받을 확률을 감안하면 남는 장사인지는 이 데이터로 알 수 없습니다. 감정비는 우리 데이터에 없습니다.
■ 같은 세트 SAR 줄 세우기: 샹델라가 맨 아래였습니다
어비스아이 SAR 여섯 장을 같은 기준(기록일 7월 1일 이후, 무등급 낙찰, 카페+break)으로 비교했습니다.
| 카드 | 건수 | 중간값 | 최고 |
|---|---|---|---|
| 메가 다크라이 ex SAR 114/081 | 40 | 82,000원 | 155,000원 |
| 무쿠 SAR 117/081 | 42 | 30,250원 | 65,000원 |
| 모르페코 ex SAR 115/081 | 30 | 12,000원 | 35,000원 |
| 메가 제라오라 ex SAR 112/081 | 24 | 11,000원 | 23,000원 |
| 글라디오의 결전 SAR 116/081 | 13 | 8,000원 | 15,000원 |
| 메가 샹델라 ex SAR 113/081 | 13 | 7,000원 | 16,000원 |
예상이 빗나갔습니다. 포켓몬 ex SAR는 서포트 SAR보다 비쌀 거라고 생각했는데, 샹델라는 글라디오의 결전 SAR(8,000원)보다도 낮았습니다. 거래량도 샹델라와 글라디오가 13건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사는 사람이 적으니 값도 낮다고 읽는 게 자연스럽지만, 이유까지는 이 데이터로 확인되지 않습니다.
이 값은 좀 이상합니다. 메가 샹델라 ex는 같은 세트 SR 097/081도 있는데, SR 낙찰은 무등급 1건(6월 29일 2,500원)과 BRG9 1건(9월 2일 6,000원)뿐이라 SAR와 SR 차이를 말하기엔 부족합니다.
■ 예전 샹델라 카드는 한 건씩만 팔렸습니다
이전 세대 샹델라 중 낙찰이 잡힌 건 두 장이었고, 둘 다 한 건뿐입니다.
· 샹델라 VMAX RRR 015/100 (퓨전아츠): 7월 30일 11,000원
· 샹델라 CHR 069/067 (배틀리전): 6월 15일 1,000원
한 건으로는 시세라고 부르기 어렵습니다. 그림이 이렇게 다른데 1,000원과 11,000원이 같은 이름 아래 있다는 정도만 적어 둡니다.
■ 정리 대신 메모
· 메가 샹델라 ex SAR 무등급 낙찰은 14건, 중간 7,000원
· 카페 9,000원, break 4,000원으로 장터별 차이가 큽니다
· 번개장터 호가 중간 17,450원은 낙찰의 약 2.5배
· 같은 세트 SAR 여섯 장 중 가장 낮은 줄
· 등급 카드(BRG10 24,000~29,000원)는 세 건뿐입니다
다음 주에 10월 말 낙찰이 더 쌓이면 다시 세어 보겠습니다. 시세는 콜렉토리 카드 상세에서 계속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매 마감 일정은 콜렉토리 경매 게시판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