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나의 신뢰 SAR은 한일 격차가 2.5배에서 1.1배로 닫혔는데, 라이코 ex SAR은 3.7배로 남았습니다
스톰에메랄다 SAR 두 장과 다크판타스마 피카츄 CHR의 8~10월 한국판·일본판 낙찰 중간값을 비교했습니다. 피아나는 일본 값이 한국 값까지 내려왔고, 라이코는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스톰에메랄다 SAR 두 장이 일본과 한국에서 전혀 다르게 움직였습니다. 피아나의 신뢰는 일본 값이 한국 값까지 내려와 붙었고, 라이코 ex는 일본이 여전히 세 배 넘게 비쌉니다.
한글판은 카페·브레이크 경매 낙찰, 일본판은 현지 거래(스니커덩크·메루카리 판매완료)로 봤습니다. 감정 등급 표기가 붙은 거래와 제외 처리된 가격은 뺐고, 환율은 DB에 저장된 비율 그대로 100엔=920원입니다.
피아나의 신뢰 SAR, 2.5배 차이가 두 달 만에 사라졌습니다
왼쪽이 한글판, 오른쪽이 일본판입니다. 112/076, 같은 일러스트예요.
| 월 | 일본 현지 중간값 | 원화 환산 | 한글판 중간값 | 격차 |
|---|---|---|---|---|
| 8월 | 4,350엔 (54건) | 약 4만 20원 | 1만 6천 원 (3건) | 2.5배 |
| 9월 | 1,800엔 (14건) | 약 1만 6,560원 | 1만 5천 원 (5건) | 1.1배 |
| 10월 | 1,699엔 (49건) | 약 1만 5,630원 | 1만 4천 원 (5건) | 1.1배 |
한글판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1만 6천 원에서 1만 4천 원. 일본 값이 4,350엔에서 1,699엔으로 61% 내려와서 격차가 닫힌 겁니다. 11월 들어 3건은 1,499엔이었습니다.
왜 이렇게 빨리 식었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8월에는 일본 거래 중에 1만 5천 엔짜리도 있었고, 그 뒤로는 천 엔대에 눌러앉았다는 것만 확인됩니다.
라이코 ex SAR은 일본이 아직 3.7배입니다
| 월 | 일본 현지 중간값 | 원화 환산 | 한글판 중간값 | 격차 |
|---|---|---|---|---|
| 8월 | 7,200엔 (70건) | 약 6만 6,240원 | 2만 3천 원 (1건) | 2.9배 |
| 9월 | 4,400엔 (28건) | 약 4만 480원 | 1만 3천 원 (4건) | 3.1배 |
| 10월 | 3,200엔 (91건) | 약 2만 9,440원 | 8천 원 (3건) | 3.7배 |
양쪽 다 내렸습니다. 일본은 7,200엔에서 3,200엔으로 56%, 한글판은 2만 3천 원에서 8천 원으로 65%. 한국이 더 빨리, 더 깊이 빠진 탓에 격차는 오히려 벌어졌어요.
한글판 쪽 표본이 얇습니다. 8월은 1건이고 10월도 3건이라, 3.7배라는 숫자를 그대로 믿으라고 하긴 어렵습니다. 그래도 10월 한글판 3건이 전부 8천 원이었다는 점은 적어 둘 만합니다.
카페에 올라온 일본판도 따로 봤습니다. 8월 2만 5,500원(2건), 9월 2만 3,500원(2건), 10월 2만 2천 원(1건)입니다. 건수가 너무 적어서 직구가 싸다 비싸다를 말할 근거는 못 됩니다. 배송비와 수수료는 어느 쪽에도 넣지 않았습니다.
다크판타스마 피카츄 CHR은 2배가 그대로입니다
2022년 세트의 잠자는 피카츄입니다. 새 세트와 달리 일본 값이 안 내렸어요.
| 월 | 일본 현지 중간값 | 원화 환산 | 한글판 중간값 | 격차 |
|---|---|---|---|---|
| 8월 | 4,628엔 (10건) | 약 4만 2,580원 | 1만 6,500원 (6건) | 2.6배 |
| 9월 | 3,850엔 (10건) | 약 3만 5,420원 | 9천 원 (17건) | 3.9배 |
| 10월 | 4,500엔 (25건) | 약 4만 1,400원 | 2만 1천 원 (11건) | 2.0배 |
9월 한글판 9천 원은 천 원대 소액 경매가 줄줄이 섞인 값입니다. 같은 가게가 같은 카드를 연달아 올린 기록이 많았어요. 10월의 2만 1천 원은 대부분 번개장터 판매완료라 결이 다릅니다. 그래서 석 달 내내 확실한 건 일본 쪽 4천 엔 안팎, 한국 쪽 1만~2만 원대라는 정도입니다.
카페 일판은 8월 6만 6,500원, 9월 5만 원, 10월 3만 6천 원으로 내려왔는데 건수는 2건, 3건, 1건입니다.
같은 카드인데 방향이 셋으로 갈렸습니다
피아나의 신뢰 SAR 2.5배에서 1.1배. 일본이 한국 값으로 내려왔습니다.
라이코 ex SAR 2.9배에서 3.7배. 양쪽 다 내렸고 한국이 더 내렸습니다.
피카츄 CHR 2.0~3.9배. 일본이 안 내렸고 한국 값이 출렁였습니다.
저라면 이번 세트 SAR을 일본에서 들여오지 않습니다. 피아나는 격차가 1.1배라 배송비만 얹어도 한국에서 사는 쪽이 싸고, 라이코는 한글판이 8천 원이라 굳이 3만 원 가까이 낼 이유가 없어요.
구세트 피카츄는 다릅니다. 인기 일러스트이고 일본 값이 석 달 내내 3,850~4,628엔 사이를 지켰습니다. 한글판이 2만 원 안팎인 지금은 일본판을 사 올 이유도 팔 이유도 없습니다. 한글판 값이 얼마나 올라올지는 모르겠습니다.
한 가지 더 적습니다. 신세트 SAR은 처음 두 달 동안 일본이 훨씬 비싸다가 수렴하는 경향이 보였지만, 카드 세 장으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이 표본에서는 그랬다는 정도로만 봐 주세요.
카드별 시세는 각 카드 이미지를 눌러 상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