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투 그림 카드 다섯 장이 한 주에 팔렸습니다
9월 15~19일 국내 경매 마감분 전수. 한글판 상위권이 전부 카드샵 200~500원짜리였고, 제목엔 화투·점프·아시아 틴 프로모가 적혀 있었습니다.
9월 15일부터 오늘까지, 국내 카페 경매에서 마감된 원피스 카드 서른여섯 장을 훑었습니다. 값이 큰 순서로 줄을 세웠더니 위쪽이 이상했어요. 한글판 상위권이 전부 카드샵에서 200~500원에 파는 카드였습니다.
그중 다섯 장은 제목이 똑같았습니다. 화투 프로모.
1,000원에 시작해서 99,000원에 끝났다
다섯 장 전부 "1000원 경매"로 시작했고, 전부 BRG10 등급 슬라브였습니다. 같은 사람이 같은 주에 내놓은 묶음으로 보입니다.
| 카드 | 번호 | 낙찰 | 카드샵 | 배율 |
|---|---|---|---|---|
| 니코 로빈 | ST01-008 | 99,000원 | 200원 | 495배 |
| 상디 | OP01-013 | 70,000원 | 500원 | 140배 |
| 포트거스 D. 에이스 | P-028 | 41,000원 | — | — |
| 징베 | ST01-005 | 18,000원 | 200원 | 90배 |
| 프랑키 | OP01-021 | 17,000원 | 200원 | 85배 |
위 그림들은 저희 목록에 있는 보통 카드입니다. 화투 그림이 들어간 판본은 저희 목록에 칸이 없어서, 팔린 값만 보통 카드 번호에 얹혔어요. 로빈 카드를 열면 200원과 99,000원이 같은 줄에 앉아 있는 이유입니다.
여기는 저도 못 풀었습니다. 이 화투 프로모가 언제 어디서 배포된 건지 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제목 다섯 줄이 제가 가진 근거의 전부예요.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이번 주 한글판 1위도 500원짜리였다
토니토니 쵸파 OP07-066, 9월 14일 마감 261,000원. 카드샵가는 500원입니다. 522배.
제목에 답이 있었습니다. "점프 프로모 쵸파 cgc 프리스틴". 잡지 특전이고 등급 최고점이라는 뜻이죠.
보아 행콕 OP13-051은 "아시아 틴 프로모 ccg10"으로 150,000원. 카드샵 500원의 300배입니다. 트라팔가 로 OP13-031도 150,000원, 카드샵 3,000원의 50배. 이쪽은 제목이 "SP CGC10"인데 저희 목록의 이 번호는 R이라 어느 판본인지 확정을 못 했습니다.
같은 카드가 이틀 연속 정확히 같은 값
행콕 아시아 틴 프로모는 9월 15일 마감분과 16일 마감분이 둘 다 150,000원이었습니다. 1원도 안 다릅니다.
지난주에도 비슷한 게 있었어요. 매거진 루피가 사흘 새 세 번 팔렸는데, 회사와 점수가 같은 두 장은 2% 차이였고 딱지가 바뀐 한 장만 1.6배로 벌어졌습니다. 같은 사양이 연달아 나오면 값이 붙습니다. 낙찰 한 건은 사건이지만, 같은 사양 두 건은 자리입니다.
맥도날드 프로모는 2주 연속
일본판 맥도날드 프로모 다섯 장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한꺼번에 마감됐습니다. 전부 "cgc 프리스틴"이고요.
| 카드 | 번호 | 낙찰 |
|---|---|---|
| 나미 | P-102 | 66,000원 |
| 토니토니 쵸파 | P-101 | 53,000원 |
| 포트거스 D. 에이스 | P-103 | 51,000원 |
| 몽키 D. 루피 | P-106 | 50,000원 |
| 샹크스 | P-104 | 50,000원 |
| 사보 | P-105 | 50,000원 |
다섯 장이 50,000~66,000원 좁은 띠에 모여 있죠. 캐릭터가 달라도 값이 비슷합니다. 카드가 아니라 그 묶음에 붙은 값으로 보입니다.
창해의 칠걸, 미호크가 3.6배가 됐다
8월 21일 발매한 「창해의 칠걸」은 오늘로 스무아홉 날째인데, 164장 중 카드샵에 낱장이 깔린 카드가 아직 한 장도 없습니다. 히로인즈는 서른여섯 날 만에 90장이 전부 깔렸어요. 이번 탄은 유독 느립니다.
대신 경매엔 조금씩 나옵니다. 쥬라큘 미호크 시크릿 OP14-119가 9월 16일 마감 25,000원. 같은 카드가 9월 5일엔 7,000원이었습니다. 열하루 만에 3.6배예요.
오르는 중이라고 말하기엔 두 건뿐입니다. 기준선이 없는 카드는 둘째 건이 첫째 건의 몇 배든 이상하지 않아요. 이 세트는 아직 그 상태입니다.
참고로 이번 주 전체 1위는 일본판이었습니다. 「세계 최강의 전사」 샹크스 만화 그림 OP17-022_p2가 1,150,000원. 8월 22일 일본 발매분이니 한 달도 안 됐습니다.
카드샵가보다 싸게 팔린 줄
위로만 치솟은 건 아닙니다. 네펠타리 비비 리더 특별 그림 EB03-001_p1은 9월 16일 마감 12,000원. 카드샵은 30,000원이니 0.4배죠.
이 카드는 6월 말 21,000원, 8월 중순 15,000원, 8월 20일 12,000원, 그리고 이번에 또 12,000원이었습니다. 넉 달째 내려오다 같은 자리에 두 번 멈췄어요. 반대로 지난주엔 같은 번호가 등급 슬라브로 51,000원에 팔렸습니다. 맨카드와 슬라브가 4배 넘게 벌어져 있습니다.
그 밖에 돈키호테 로시난테 OP04-119 BRG10이 35,000원(카드샵 9,000원), 페로나 OP06-093이 "플쉽" 표기로 22,000원(5,000원), 샹크스 OP09-004가 "4주년 사황프로모" 20,000원(10,000원)이었습니다. 세 장 다 제목에 판본이나 등급이 적혀 있습니다.
이번 주에 제가 정한 것
하나. 배율이 큰 줄은 카드를 보지 않고 제목을 봅니다. 이번 주 한글판 상위 여덟 줄 중 일곱 줄이 원래 200~500원짜리였고, 일곱 줄 전부 제목에 화투·점프·아시아 틴·4주년 같은 말이 붙어 있었습니다. 카드가 오른 게 아니라 다른 물건이 같은 번호에 앉은 겁니다.
둘. 같은 시리즈는 한 장만 보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화투 프로모 다섯 장, 맥도날드 프로모 여섯 장이 각각 한 주 안에 몰려 나왔어요. 하나를 놓쳤다고 서두를 이유가 없습니다. 값이 오를 거라는 얘기가 아니라, 며칠 기다리면 같은 묶음의 다음 장이 나온다는 뜻이에요.
모르겠는 것 둘
화투 프로모의 정체를 못 찾았습니다. 그리고 미호크가 열하루 만에 3.6배가 된 이유도 모릅니다. 낱장이 카드샵에 깔리기 시작하면 그때 다시 재보려고요.
다음 주에도 같은 자리에서 세어 보겠습니다. 「창해의 칠걸」 낱장이 드디어 깔리는지, 화투 프로모가 또 나오는지 두 가지를 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