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10월 4일 포켓몬카드 소식 — 뮤 RGB 56만엔 체결, 참고가 65만엔과 9만엔 벌어졌다
뮤 RGB Red가 56만엔에 체결됐지만 일반 참고가는 여전히 65만엔입니다. 리자몽 복각·FUTURISTIC BOX 흐름과 아직 안 끝난 정가 추첨도 함께 정리했습니다.
2026년 10월 4일 일본 포켓몬카드 시장에서 제일 눈에 띈 건 가격 자체가 아니었습니다. 가격들 사이의 '틈'이었습니다. 뮤 RGB Red가 이날 56만엔에 실제 체결됐는데, 같은 날 일반 참고가는 여전히 65만엔부터로 떠 있었습니다. 9만엔 차이죠.
뮤 RGB Red, 10월 4일 56만엔 체결 — 참고가 65만엔과는 다른 얘기
뮤 R/RGB는 10월 4일 상태 A 기준 560,000엔에 거래됐습니다. 최근 체결을 쭉 이어보면 9월 27일 69만엔 → 29일 60만엔 → 30일 58만8,888엔 → 10월 2일 65만엔 → 3일 59만엔 → 4일 56만엔입니다. 10월 2일과 비교하면 이틀 만에 약 -13.8%, 발매일 75만엔과 비교하면 약 -25.3%입니다.
그런데 카드숍 매입가는 오히려 55만엔으로 올랐습니다. 일반 판매 참고가는 65만엔에 그대로 머물러 있고요. 체결가·매입가·참고가, 세 숫자가 9만엔 넘게 따로 놉니다.
저라면 이런 카드는 참고가만 보고 원화로 환산하지 않습니다. 거래량이 적은 초고가 카드일수록 호가와 체결가 차이가 크게 벌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 글에서는 이 카드의 참고가만 다뤘는데, 오늘은 실제 체결가가 그보다 한참 아래라는 게 새로 확인된 셈입니다.
리자몽 복각, 2만3천엔 — 과열은 다시 가라앉았습니다
리자몽 30주년 복각(137/103)은 10월 4일 23,000엔에 체결됐습니다. 10월 1일 21,000엔 → 2일 19,000엔 → 3일 26,000엔 → 4일 23,000엔. 하루하루 들쭉날쭉하지만 범위는 좁습니다.
9월 23일 45,800엔까지 치솟았던 초동 과열은 이제 거의 안 보입니다. 일반 참고가는 25,000엔부터, 카드숍 매입가는 18,000엔입니다. 2만엔 초중반에서 계속 실수요가 붙는 모양새입니다.
PSA 제출을 염두에 둔다면 2만엔 초반의 깨끗한 Raw부터 비교해볼 만합니다. 다만 홀로 특유의 미세 스크래치와 백면 엣지는 가격보다 먼저 봐야 합니다.
FUTURISTIC BOX, 6만1천엔으로 반등 — 그런데 추첨은 아직입니다
FUTURISTIC BOX는 10월 4일 61,000엔에 체결됐습니다. 9월 30일 58,000엔 → 10월 1일 62,000엔 → 2일 62,700엔 → 3일 58,500엔 → 4일 61,000엔으로 움직였습니다. 9월 20일 고점 81,999엔보다는 -25.6% 낮지만, 정가 27,500엔의 2.2배입니다. 이 박스에는 피카츄ex 프로모 2종이 한 장씩 확정 동봉됩니다.
그리고 발매일은 9월 16일이었습니다. 그런데 10월 4일에도 「30th CELEBRATION」 추첨이 여러 곳에서 마감을 맞았습니다. TSUTAYA 籠原店·Hobby Station·트레카스테이션·TSUTAYA 프레스포 오다와라 시티몰점이 이날 접수를 마쳤습니다. CARDWINGS 하치오지역앞점과 TCGshop193 자자시티 하마마쓰점은 10월 6일까지 더 이어집니다.
발매 거의 3주째인데도 정가 추첨이 계속 열리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국내 미개봉 매물에서 "일본 완전 품절"이라는 설명만 보고 높은 프리미엄을 받아들이는 건 여전히 조심할 부분입니다. 박스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프로모가 목적이라면, 프로모 두 장을 낱장으로 사는 비용과 비교해보는 편이 낫습니다.
그 아래 싱글들은 이미 몇천엔대로 내려왔습니다
10월 4일 기준 일반 참고시세를 보면 뮤츠ex FUR 7,300엔, 겐가 복각 7,000엔, 겐가ex SAR 6,800엔, 피카츄 복각 6,500엔, 뮤츠ex SAR 5,300엔, 블리사인ex SAR 4,300엔, 섀도우 세레비 복각 3,000엔입니다. RGB와 리자몽·루기아 같은 일부 역사적 복각을 빼면 대부분 수천엔 영역입니다.
순수 수집 목적이라면 지금이 오히려 재미있는 구간입니다. 박스 프리미엄을 부담하며 뽑기를 하는 대신, 센터링·표면·모서리를 직접 보고 좋은 Raw를 고르는 비용이 훨씬 예측 가능해졌습니다. 한국·일본·미국 시세를 나란히 보고 싶다면 collectory.cc의 30주년 허브에서 주요 8장을 한 화면에서 비교할 수 있습니다.
오늘 숫자로 다시 보면
| 항목 | 10월 4일 체결가 | 참고가 / 비고 |
|---|---|---|
| 뮤 RGB Red | 560,000엔 | 참고가 650,000엔, 매입가 550,000엔 |
| 리자몽 클래식 복각 | 23,000엔 | 참고가 25,000엔, 매입가 18,000엔 |
| FUTURISTIC BOX | 61,000엔 | 정가 27,500엔의 2.2배 |
| 뮤츠ex FUR | - | 참고가 7,300엔 |
| 겐가 복각 | - | 참고가 7,000엔 |
이 9만엔 차이가 일시적인 건지, 이 카드가 원래 이렇게 거래되는 건지는 사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거래 건수 자체가 적어서 하루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분명한 건 하나입니다. 숫자 하나만 보고 가격을 판단하면 안 됩니다. 체결가·매입가·참고가를 같이 봐야 실제 거래 범위가 보입니다. 그리고 일본의 추첨함은 아직 닫히지 않았습니다. 급할 이유가 없다는 뜻입니다.
관심 카드의 한국·일본·미국 크로스마켓 시세는 collectory.cc에서 함께 비교해 보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