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8일 포켓몬카드 소식 — 복각 루기아가 새 레어도보다 비쌉니다
RGB 뮤는 하루에 수십만 엔씩 흔들리고, 30주년 복각 루기아와 리자몽이 새 레어도 FUR보다 비싸게 거래됐습니다. 밀봉은 확정 프로모가 든 상자 쪽이 더 버팁니다.
발매 사흘째입니다. 첫날의 들뜸이 조금 가라앉으면서 값이 어디에 남는지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RGB 뮤는 여전히 1위, 다만 하루 변동이 수십만 엔입니다
일본 시장 참고가는 R 65만엔 · B 60만엔 · G 50만엔 선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입가는 각각 55만 · 40만 · 35만엔입니다.
그런데 실제 거래를 보면 흔들림이 큽니다. R은 9월 16일 75만엔에서 17일 78만엔으로 올랐다가 18일 67만엔으로 내려왔습니다. B는 60만 → 62.5만 → 46.8만엔입니다. 이틀 만에 15만엔 넘게 움직인 셈입니다.
희귀하다는 판단 자체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값을 못 찾았습니다. 봉입률도 공식 발표가 없습니다.
저라면 지금은 안 삽니다. 첫날 최고 매입가 130만엔 같은 숫자는 이제 기준이 못 되고, 며칠 내렸다고 바닥이라 부르기도 이릅니다. 등급 제출을 생각하신다면 값보다 센터링과 모서리가 좋은 개체를 기다리는 쪽이 낫습니다.
의외의 1등은 복각 루기아였습니다
이번 소식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30주년 복각 루기아 142/103이 일본 시세 약 28,000엔으로 RGB 다음 자리까지 올라왔습니다. 그 뒤가 리자몽 복각 137/103 23,000엔입니다.
두 장 모두 이번 세트의 새 레어도인 FUR보다 비쌉니다. 뮤츠 ex FUR가 11,000엔, 뮤 ex FUR가 17,000엔이니까요.
우리 화면에 잡힌 값도 비슷한 방향입니다. 루기아 복각 약 20만원, 리자몽 복각 약 26만원, 뮤츠 ex FUR 약 9만원입니다.
새 레어도라는 타이틀만으로 값이 정해지지 않는다는 게 이번 주의 신호로 보입니다. 원본 카드의 역사, 캐릭터 인기, 30주년이라는 상징이 같이 작동하고 있습니다. 다만 사흘치 흐름이라 추세라고 부르기엔 이릅니다.
FUR는 오히려 사기 좋아졌습니다
발매 전 예상가는 훨씬 높았습니다. 실제 시장은 RGB만 따로 떼어 초고가층으로 두고, 나머지는 빠르게 평범한 싱글 값을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뮤 ex SAR은 9,500엔, 겐가 ex SAR은 7,500엔까지 내려왔습니다.
카드가 예뻐서 모으시는 분께는 지금이 나쁘지 않습니다. 첫 주말 물량이 아직 남아 있으니 급하지 않으시면 주말을 지나 보셔도 됩니다.
밀봉은 두 갈래로 갈렸습니다
일반 BOX는 일본에서 약 21,969엔부터 걸려 있습니다. 정가가 7,200엔이니 3배입니다.
FUTURISTIC BOX는 반대로 올랐습니다. 9월 16일 49,000엔 → 17일 48,000엔 → 18일 54,000엔입니다. 정가는 27,500엔입니다. 이 상자에는 피카츄 ex FUR 두 장이 랜덤이 아니라 확정으로 들어갑니다. 전용 플레이매트와 슬리브도 함께입니다.
확정 프로모와 한정 서플라이가 값을 받치고 있는 셈입니다. 랜덤 상자와는 성격이 다릅니다.
다만 RGB를 뽑겠다고 2만엔대 상자를 여러 개 여는 건 권하지 않습니다. 봉입률이 공개되지 않았고, 고레어 대부분은 이미 싱글이 내려와 있습니다. 개봉 재미는 상자, 원하는 카드는 싱글. 이번 세트는 그 구분이 유난히 뚜렷합니다.
품절 신호로 읽으면 안 되는 이유
공식 후속 공급이 이미 잡혀 있습니다. 도쿄 DX 매장이 9월 24일부터 30일까지 다시 판매하고 사전 추첨을 받습니다. 당첨자는 1인 최대 10팩이고, 당첨자 전원 몫을 확보해 둔다고 공지했습니다.
10월 16일 나오는 스타팅 카드 세트 9종도 일정이 잡혔습니다. 정가 10,800엔, 온라인 당첨자는 9월 30일 15시부터 10월 6일 16시 59분까지 구매하고 배송은 10월 16일부터입니다.
첫 주 품절이나 상자 반등을 절판으로 읽으면 곤란합니다. 수요가 강한 것도 사실이지만 공급도 계속됩니다. 국내 선매물에 큰 웃돈을 얹을 단계는 아직 아닙니다.
이번 주말이 갈림길입니다
지금 그림은 이렇습니다. 꼭대기에는 RGB 뮤가 혼자 있습니다. 그 아래에서는 새 FUR보다 옛 카드를 다시 입은 루기아와 리자몽이 비쌉니다. 밀봉에서는 확정 프로모가 든 상자가 더 버팁니다.
9월 19일과 20일에 대량 개봉과 매물이 쏟아집니다. 그걸 지나고도 이 셋이 지금 값을 지키는지가 다음으로 볼 지점입니다. 한국·일본·미국 값을 나란히 놓고 보시려면 collectory.cc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 시세는 현지 거래 플랫폼과 시세 매체 집계 기준이며, 참고가와 실제 체결가는 다를 수 있습니다.